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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중에 단체수련회…노원 안디옥교회, 현재까지 16명 확진


입력 2020.08.18 18:09 수정 2020.08.18 18:11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2박3일 일정으로 경기도 양평서 수련회…신도 60명 참여

확진으로 행사 중단…해당 참가자 사랑제일교회 예배 참석

교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동시다발로 확산하고 있다. 서울 노원구 공릉동 안디옥교회에서는 60명이 함께한 수련회 등을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파악됐다. ⓒ데일리안 교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동시다발로 확산하고 있다. 서울 노원구 공릉동 안디옥교회에서는 60명이 함께한 수련회 등을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파악됐다. ⓒ데일리안

교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동시다발로 확산하고 있다. 서울 노원구 공릉동 안디옥교회에서는 60명이 함께한 수련회 등을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노원구에 따르면 해당 교회는 지난 13일 2박3일 일정으로 경기도 양평에서 신도 60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련회를 개최했다. 수련회 둘째날인 14일 참가자 가운데 한 명이 양성 판정을 통보받자 교회 측은 이튿날 오전 행사를 중단하고 돌아왔다.


서울시가 이 교회 교인과 가족 등 총 193명을 검사한 결과에 따르면 교회 내 첫 확진자 외에도 1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18일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 수는 16명이다. 확진자 대부분 수련회 참가자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안디옥교회 집단감염이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집단감염에서 전파된 2차 감염이라고 설명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확진된 안디옥교회 교인 1명이 증상이 발현되기 전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했고, 증상이 나타난 뒤 안디옥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노원구는 이날 안디옥교회에 집합제한 명령을 내렸다.


한편 사랑제일교회가 소재한 서울을 제외하면 소재지 외 8개 지자체에서 총 175명이 감염됐다.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안디옥교회 15명, 롯데홈쇼핑 미디어서울센터 7명, 농협 카드 콜센터 4명, KB저축은행 콜센터 2명, 새마음요양병원 1명, 암사동 어르신 방문요양센터 1명 등 여러 장소에서 2차 전파가 발생했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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