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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의대 증원 철회 않으면 26~28일 총파업"


입력 2020.08.14 19:11 수정 2020.08.14 19:12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4대악 의료정책' 규탄 집회서 무기한 파업도 예고

집단 휴진에 들어간 대한의사협회 소속 의사들이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서 의대 정원 확대 철회 등을 촉구하며 대한의사협회 총파업 궐기대회 열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집단 휴진에 들어간 대한의사협회 소속 의사들이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서 의대 정원 확대 철회 등을 촉구하며 대한의사협회 총파업 궐기대회 열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등에 반대하며 오는 26~28일 제2차 전국의사 총파업을 예고했다.


의협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4대악 의료정책 규탄 집회'를 열고 정부에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한방첩약 급여화, 비대면 진료 도입의 철회를 요구했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집회에서 "오늘 총파업은 하루에 그치지만 정부가 책임 있는 답변을 내놓지 않는다면 26~28일 3일에 걸쳐 제2차 전국의사 총파업을 단행한 후 무기한 파업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그간 정부의 계속된 대화 요청을 거부하고 집단행동에 나선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정부는 열린 자세로 의료계와 진솔하게 소통할 준비가 돼 있다. 집단 행동보다는 대화를 통해 문제 해결에 나서길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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