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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감염’ 마이애미, 류현진 의식한 우타자 일색 라인업 제출


입력 2020.08.12 07:16 수정 2020.08.12 07:24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좌완 류현진 상대로 8명의 우타자 선발 라인업 배치

류현진 ⓒ 뉴시스 류현진 ⓒ 뉴시스

류현진(33·토론토)을 상대할 마이애미 말린스의 라인업이 공개됐다.


마이애미 말린스는 12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버팔로 샬렌필드서 펼쳐지는 ‘2020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원정 선발 라인업을 제출했다.


‘좌완’ 류현진을 의식한 마이애미는 8명의 우타자를 배치했다.


조너던 비야(유격수)를 시작으로 존 버티(2루수)-헤수스 아귈라(지명타자)-코리 디커슨(좌익수)-브라이언 앤더슨(3루수)-프란시스코 서벨리(포수)-루이스 브린슨(우익수)-로건 포사이드(1루수)-몬테 해리슨(중견수)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엘리저 에르난데스.


아귈라, 앤더슨, 서벨리, 포사이드는 류현진이 상대한 경험이 있는 타자들이다. 서벨리는 류현진을 상대로 4타수 3안타(1삼진)로 강했다.


류현진은 지난 6일 선발 라인업에 8명의 우타자를 배치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LA 다저스 시절 함께했던 매팅리 감독이 이끄는 마이애미를 상대로 통산 4차례 등판한 류현진은 3승 1패 평균자책점 2.39로 강했다.


지금은 그때의 마이애미와 사뭇 다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주전들이 대거 이탈해 낯선 선수들이 포진했다. 그러나 올 시즌 승률은 7할대(7승3패)에 이를 정도로 ‘깜짝 질주’를 하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시즌 14경기 만에 치러지는 토론토의 첫 공식 홈경기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유일한 캐나다 연고 구단인 토론토는 캐나다 정부의확산 방지 정책으로 인해 홈구장 로저스센터 사용 금지 명령을 받아 마이너리그 트리플A 구장인 샬렌필드를 임시 홈구장으로 결정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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