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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볼] 지갑 두둑해진 사리 감독, 위약금 역대 2위

  • [데일리안] 입력 2020.08.11 00:10
  • 수정 2020.08.11 09:19
  •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사리 감독, 1년 만에 유벤투스서 해고

첼시는 감독 경질 위약금으로 1400억 소모

첼시를 거쳤던 사리 감독과 콘테 감독. ⓒ 뉴시스첼시를 거쳤던 사리 감독과 콘테 감독. ⓒ 뉴시스

이탈리아 최고의 명문 클럽 유벤투스가 고작 한 시즌 만에 감독을 교체했다.


유벤투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리 감독과 결별하게 됐다. 그는 9회 연속 세리에A 우승을 이끌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고 짧게 언급했다. 그러면서 유벤투스는 23세 이하 팀을 이끌고 있는 안드레아 피를로에게 새 지휘봉을 맡겼다.


지난해 여름 첼시를 떠나 유벤투스 지휘봉을 잡게 된 사리 감독은 올 시즌 세리에A의 우승을 이끌며 다시 한 번 지도력을 입증했다. 특히 9시즌 연속 우승은 유럽 5대 리그 사상 최초의 금자탑이기도 하다.


그러나 코파 이탈리아 결승에서는 나폴리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고, 특히 지난 8일 올림피크 리옹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2차전서 원정 다득점에 밀려 16강서 탈락하고 말았다. 이에 구단은 하루 만에 사리 감독의 경질을 결정했다.


사리 감독의 커리어는 파란만장하기만 하다. 아마추어 선수 출신이었던 그는 1990년부터 주로 중소 클럽 위주로 팀을 이끌었고 2015년 나폴리를 맡으면서 자신의 이름을 알리게 된다.


이후 빅클럽인 첼시와 유벤투스를 이끌며 비로소 우승을 경험하게 되는데, 공교롭게도 두 클럽 모두 1년 만에 해고되는 아픔을 맛봤다.


그럼에도 사리 감독이 섭섭지 않은 이유는 천문학적인 위약금을 손에 쥐기 때문이다. 사리 감독은 지난해 첼시에서 해고될 당시 500만 파운드(약 77억 원)의 위약금을 받았고, 이번 유벤투스로부터는 무려 2100만 파운드(약 325억 원)가 통장에 들어오게 된다.


축구 감독 위약금 주요 순위. ⓒ 데일리안 스포츠축구 감독 위약금 주요 순위. ⓒ 데일리안 스포츠

이는 축구 감독 위약금 중 역대 2위에 해당한다.


가장 많은 위약금을 받았던 감독은 2018년 첼시 감독직에 물러난 안토니오 콘테(현 인터 밀란 감독)로 2620만 파운드(약 406억 원)를 손에 쥐었다.


조제 무리뉴 감독 역시 위약금만으로도 돈방석에 앉을 수 있다. 그는 첼시 1기 시절이던 2007년, 당시로서는 역대 최고액인 1800만 파운드(약 279억 원)의 위약금을 받았고 이후 첼시 2기(950만 파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960만 파운드)를 거치면서 4710만 파운드(약 729억 원)의 위로금을 챙겼다.


첼시의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도 빼놓을 수 없다. 잦은 감독 교체로 유명한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2004년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부터 사리 감독까지 총 10번의 감독을 교체하는 동안 무려 9430만 파운드(약 1462억 원)를 지불, 웬만한 특급 선수 이적료에 해당하는 돈을 위약금으로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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