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미국 생활가전 평가서 올해도 부문별 ‘1위’ 석권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입력 2020.07.24 17:51  수정 2020.07.24 17:51

JD파워 소비자 만족도 평가 ‘싹쓸이’

삼성 8개 부문·LG 3개 부문서 1위

삼성전자 모델이 그랑데 건조기 AI 17㎏ 모델을 소개하고 있다.ⓒ삼성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 유력 시장조사기관인 JD파워가 실시하는 생활가전 소비자 만족도 평가에서 올해도 부문별 1위를 석권했다.


24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JD파워는 최근 1년 간 냉장고, 세탁기, 조리 가전 등을 구입·사용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1개 품목에서 전부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식기세척기, 오버더레인지형 전자레인지, 프리스탠딩 레인지, 프렌치도어 냉장고, 일반 냉장고, 드럼세탁기, 전자동세탁기, 건조기 등 8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다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연속 ‘종합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LG전자는 양문형 냉장고, 쿡탑, 월 오븐 등 3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다른 품목에서 삼성전자에 이어 2위 또는 3위로 모두 상위권에 들었다.


미국 가전업체 월풀은 드럼세탁기 한 품목에서만 삼성전자와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1968년 설립된 JD파워는 매년 자동차, 생활가전, 헬스케어 등 분야에서 소비자 만족도 조사를 하고 있다. 생활가전은 소비자 수천명을 대상으로 성능, 가격, 디자인, 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서 결과를 공개한다.


LG전자 초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SIGNATURE KITCHEN SUITE)’ 아일랜드 서랍형 냉장고.ⓒ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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