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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제작진 “왜색 논란 사과, 2차 촬영 전 집 손볼 것‘


입력 2020.07.20 09:49 수정 2020.07.20 09:49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tvN ⓒtvN

tvN 예능프로그램 ‘여름방학’ 제작진이 일부 시청자들이 제기한 왜색 논란에 사과했다.


제작진은 19일 공식 SNS에 “불편함을 느낀 사람들에게 사과를 전한다. 시청자들이 준 의견을 겸허한 마음으로 수용해 2차 촬영이 들어가기 전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문과 창틀 등 집을 다시 손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7일 첫 방송 이후 일부 네티즌은 프로그램의 배경이 된 집이 일본의 적산가옥을 연상케 하고, 미션 등 이야기 구조가 일본 소니사의 플레이스테이션용 게임 ‘나의 여름방학’과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제작진은 해당 집에 대해서는 “다락과 3개의 마당이 있어 출연자들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1950년대에 지어진 고택이었기에 제작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원 집을 토대로 지붕 색과 외관을 정리하는 정도로만 공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부에 3개의 마당이 있어 요즘 시대에 집에서만 지내는 시간이 높아진 현실을 반영한 홈캉스 리얼리티라는 기획에 부합하는 조건을 지녔다고 생각했다. 이 과정에서 시청자들이 느끼실 수 있는 불편함을 세심하게 고려하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일본 게임과 유사하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해당 게임을 알지 못하며 전혀 참고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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