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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공공임대주택 22만가구 ‘그린리모델링’ 추진


입력 2020.07.16 10:30 수정 2020.07.16 09:41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탄소중립 사회를 향한 그린뉴딜 첫걸음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


정부가 경제·사회의 과감한 녹색전환을 이루기 위해 탄소중립 사회를 지향점으로 그린뉴딜을 추진한다. 도시·공간·생활의 녹색전환을 통해 기후·환경 위기 대응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들이 추진된다.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오전 10시 30분 정부세종청사에서 관계부처가 참석한 가운데 그린뉴딜 계획을 발표했다.


그린뉴딜 계획은 지난 14일 발표된 ‘한국판뉴딜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와 함께, 코로나19를 불러온 기후·환경위기를 동시에 극복하기 위한 전략으로 추진된다.


도시·공간 등 생활환경을 녹색으로 전환하해 기후·환경위기 대응을 위한 안전망을 공고히 하고, 저탄소·분산형 에너지를 확산해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을 가속화 해나간다.


국토부에서는 그린리모델링과 전기차·수소차 등 그린 모빌리티 보급 확대를 추진한다.


먼저 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단열재 보강, 친환경 자재 시공 등 건물을 ‘따뜻하고 쾌적한’ 곳으로 만들기 위한 그린리모델링이 추진된다.


공공 임대주택 22만5000가구, 국공립 어린이집, 보건소 및 의료시설 2000여동, 문화시설 1000여개소 등 공공건물에 선제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친환경 수송 분야에서는 전기차·수소차 등 그린 모빌리티 보급을 확대하고 기술력 확보, 산업생태계 육성을 통해 세계 시장을 주도해 나갈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한다.


2025년까지 전기차 113만대, 수소차 20만대를 보급(누적)하고, 전기차 충전기는 1만5000대(급속), 수소 충전소는 450개소를 설치한다.


그간 승용차에 집중되어 온 친환경차 전환을 화물차, 상용차, 건설기계 등 다양한 차종으로 확대해, 노후 경유차 및 건설기계 116만대를 조기 폐차하고 노후경유 화물차와 어린이 통학차량을 친환경 LPG 차량으로 전환한다.


또한, 전기·수소차, 자율주행차 분야 기술개발 투자를 통해 자동차 부품기업이 세계 최고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선박 분야에서도 관공선·함정(34척), 민간선박의 친환경 전환을 추진하고 친환경 선박 혼합연료 기술개발 및 실증을 추진한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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