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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정협 대행체제로 운영…박원순 장례 5일장 13일 발인


입력 2020.07.10 10:04 수정 2020.07.10 10:04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빈소 마련

5일 간 서울특별시장(葬)으로 장례

서울시는 서정협 시장권한대행 체제 운영

서정협 행정1부시장(서울시장 권한대행)이 10일 오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유고 관련 향후 계획을 포함해 서울시의 공식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서정협 행정1부시장(서울시장 권한대행)이 10일 오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유고 관련 향후 계획을 포함해 서울시의 공식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의 사망에 따라 서울시는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된다. 사망한 박원순 시장의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장례는 5일 간 서울특별시장(葬)으로 치러진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10일 서울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비통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갑작스런 비보로 슬픔과 혼란에 빠지셨을 시민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서울 시정은 안전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하는 박원순 시장의 시정 철학에 따라 중단 없이 굳건히 계속 돼야 한다"며 "부시장단과 실국 본부장을 중심으로 모든 서울시 공무원들이 하나가 되어 시정업무를 차질없이 챙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박 시장의 장례는 기관장에 해당하는 서울특별시장(葬)으로 치러진다. 장례기간은 5일이며 발인은 13일이다. 10일 중으로 서울시 청사 앞에 분향소를 설치해 시민들의 조문을 받을 계획이며 장례위원장은 논의 중이다. 정부의전편람에 장례는 국장, 정부장, 기관장으로 나눠 치를 수 있다.


김태균 서울시 행정국장은 "9년간 재직하신 서울특별시장으로서 기관장(葬)으로 장례를 치르기로 했다"며 "박 시장의 피소사실과 장례의전 결정에는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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