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D:현장] 세븐틴, ‘헹가래’로 실감할 성장 속도


입력 2020.06.22 17:32 수정 2020.06.22 17:33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세븐틴, 미니 7집 '헹가래' 22일 오후 6시 발매

민규, 이태원 아이돌 논란 사과 "실망 안겨드려 죄송"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그룹 세븐틴이 청춘을 위한 ‘위로송’으로 돌아왔다.


세븐틴은 22일 오후 미니 7집 ‘헹가래’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9개월의 공백을 끝내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을 시작했다. 오랜 만에 돌아온 만큼 이번 활동에 대한 각오도 남달랐다. 이들은 “공백 기간 동안 모든 에너지를 쏟아서 이 앨범을 만들었다”면서 “많은 청춘들에게 위로와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식 앨범 발매 전의 판매 성적부터 예사롭지 않다. 앞서 지난 앨범에서 데뷔 앨범 초동 판매량과 비교해 약 500배 정도의 성장을 보여줬는데, 이번 앨범은 예약 판매 시작 5일 만에 선주문량 106만 장을 돌파하며 또 한 번의 성장을 예고했다.


우지는 “더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는 마음이 커지면서 책임감도, 부담감도 커졌다. 우리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보여드릴 수 있는 앨범을 완성한 것 같다”며 이번 앨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승관은 “초동 판매량 등의 수치가 나오면 아직도 신기하고 실감이 안 난다. 공연장 규모가 점점 커지는 것도 신기하다. 그럴 때마다 우리가 조금씩 성장하고 있음을 실감한다. 가장 중요한 게 자만하지 않는 마음이라 생각한다. 멤버들끼리도 자만하지 않고 더 열정을 가지고 음악을 하자고 되새긴다. 앞으로도 그런 마음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소신을 보여줬다.


‘헹가래’는 앞선 정규 3집 ‘An Ode’에서 마주했던 ‘두려움’의 감정에서 벗어나 ‘꿈’을 가지고 다시 한 번 새로운 세상으로 함께 나아가자는 힘찬 에너지를 담았다. 특히 타이틀곡 ‘레프드 앤드 라이트’(Left & Right)는 멤버 우지가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고, 멤버 버논도 작사에 이름을 올렸다.


우지는 “청춘을 잘 표현하고 싶어서 우리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사람 한명 한명으로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지를 생각하면서 작업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멤버들은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직접 즉흥적인 아이디어를 내면서 앨범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밝히면서 이번 앨범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보여줬다.


멤버들의 참여도가 높은 만큼, 앨범에 대한 목표도 확실했다. 디에잇은 “이번 앨범 통해서 희망을 주고 싶다. 큰 목표가 하나 있다. 전 세계 사람들이 우리의 춤을 따라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원우는 “오래 기다리게 한 만큼 이번 여름 시원하게 만들어드리겠다”고 자신 있게 외쳤다. 디노는 “역사에 깊이 남을 앨범이라는 수식어를 가져가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세븐틴 멤버 민규는 “꼭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서 지난 5월 사회적 거리 두기 정부 지침을 지키지 않은 자신의 행동에 대해 언급하고, 직접 사과를 전했다. 그는 “최근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실망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말씀을 이 자리에서 직접 드리고 싶다”고 했다.


이어 “많은 응원을 주시는 팬 여러분, 항상 열심히 하는 멤버들,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고, 실망시켜 드리지 않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현장'을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