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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금태섭 몰아붙인 민주당원들에 "전체주의 정당...저렇게 망해가는 것"


입력 2020.06.03 10:51 수정 2020.06.03 10:52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민주당 지지자들, 징계 재심 청구 금태섭에 십자포화

진중권 "이게 민주당과 지지자들 수준…자유주의 아냐

기득권 수호하는 타락한 586들의 운동권 조직일 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지난달 15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1대 총선을 말하다! 길 잃은 보수정치, 해법은 무엇인가? 토론회에서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지난달 15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1대 총선을 말하다! 길 잃은 보수정치, 해법은 무엇인가? 토론회에서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진보진영 대표 논객 진중권 전 동양대 명예교수가 3일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 공격에 나선 민주당 지지자들의 행보를 두고 "이게 민주당과 지지자들의 수준으로, 자유주의가 아니라 전체주의 정당에 가깝다"며 "저렇게 망해가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금 전 의원의 출당을 요구하며 강도 높은 비판에 나선 지지자들의 행태를 소개한 기사를 링크하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일부 민주당 지지자들은 지난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공수처법) 표결 당시 기권표를 던지며 소신을 지켰던 것에 징계가 주어진 것을 두고 재심 청구를 한 금 전 의원을 향해 "아예 출당시켜야 한다", "재심을 청구하지 말고 민주당을 떠나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전날 올린 페이스북 글에서도 "(민주당의 운영방식은) 정당의 운영방식이 아니라 운동권 조직의 그것"이라며 "누차 지적하지만 민주당은 이미 자유주의 정당이 아니다. 기득권을 수호하는 타락한 586들의 운동권 조직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진 전 교수는 "옛날에 운동권 팜플렛이나 읽었지, 자유주의와 민주주의에 대해 제대로 학습한 적이 없는 사람들"이라며 "NL은 그 팜플렛조차 안 읽었는데, 그런 이들이 당의 헤게모니를 장악한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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