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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윤미향 거취, 文대통령이 관여할 부분 아냐"


입력 2020.05.29 15:59 수정 2020.05.29 16:15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윤도한 "비례대표 선정에 靑 개입 안 해"

靑, 민주당 대응 문제로 여전히 선긋기

청와대 전경. (자료사진) ⓒ데일리안 청와대 전경. (자료사진) ⓒ데일리안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29일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회계 부정 의혹 등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연 가운데, 청와대는 여전히 이 문제와 선을 긋고 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일부 언론은) 청와대에서 이 문제를 어떻게 하라고 요구하지만, 윤 당선인이 비례대표 후보로 선정될 때 청와대가 개입한 바 없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윤 당선이 거취 문제에) 관여할 부분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윤 수석은 전날 문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 간 오찬회동에서 윤 당선인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냐는 질문에는 "지금 파악하고 있는 내용으로는 윤 당선인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이야기만 있었다"고 답했다.


또한 조선일보가 정구철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교체를 두고 '청와대로 파장이 흐르지 않게 하려는 것'이라는 취지의 보도를 한 데 대해선 "악의적 왜곡 보도"라고 비판했다.


앞서 청와대 고위 관계자도 "윤 당선인 문제는 당이 대응할 문제이고, 그 외에 정의연의 회계 처리 문제라든지 등은 관련 부처가 자료를 받아서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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