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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1분기 순익 2463억…연체율 0.3%P 상승


입력 2020.05.25 13:07 수정 2020.05.25 13:07        이충재 기자 (cj5128@empal.com)

국내 저축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19.4% 늘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국내 저축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19.4% 늘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국내 저축은행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246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9.4%(400억원) 증가했다. 총여신 연체율은 4.0%로 작년 말보다 0.3%포인트 올랐다.


금융감독원이 25일 공개한 '2020년 저축은행 1·4분기 영업실적(잠정치)'에 따르면, 국내 79개 저축은행의 비이자손실(303억원)과 대손충당금전입액(572억원)이 늘었지만, 대출 확대 등으로 이자손익(1501억원)이 크게 늘면서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


3월 말 기준 저축은행의 총여신 규모는 67조1천억원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기록했고, 총자산 역시 78조1천억원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저축은행의 1분기 총여신 연체율이 4.0%로 직전 분기에 비해 높아졌지만, 작년 동기(4.5%)에 비해 0.5%포인트 낮아졌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4.3%로 지난 분기 보다 0.4%포인트 올랐고, 가계대출 연체율은 3.8%로 같은 기간 0.2%포인트 상승했다.


총대출 규모는 67조원으로 작년 말 대비 2조원 증가했다. 기업 대출이 법인대출 위주로 1조1천억원(3.3%), 가계대출이 중금리 신용대출 위주로 8천억원(3.1%) 늘었다.


3월 말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4.83%로 지난해 말과 동일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도 4.7%로 작년 말과 같았다.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07.9%였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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