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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김종인 비대위' 차기 원내대표 손으로…8일 경선에 쏠리는 눈, 트럼프 "韓, 국방협력 위해 미국에 많은 돈 내는 데 합의" 등


입력 2020.04.30 17:00 수정 2020.04.30 16:51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김종인 전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종인 전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종인 비대위' 차기 원내대표 손으로…8일 경선에 쏠리는 눈

미래통합당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출범 문제를 비롯한 당 진로를 차기 원내지도부에 맡기기로 했다. 심재철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30일 입장문을 통해 "앞으로 당의 진로는 새롭게 선출된 원내대표가 결정할 것"이라며 "조속한 시일 내 새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당선자 총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심 권한대행은 "새 원내지도부 선출 후에는 더 이상의 구태를 반복하지 말고, 선당후사의 자세로 모든 이가 합심해 당을 살리는 일에 매진해달라"며 "이제 저의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말했다.


▲'금배지 언박싱' 논란된 용혜인…시민당 "제명해 원 정당 복귀토록"

더불어민주당의 비례대표 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은 소수정당 몫으로 당선된 용혜인·조정훈 국회의원 당선인을 제명하기로 했다. 본래 소속 정당으로 돌려보내기 위함이다. 시민당 핵심 관계자는 30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다음 주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과의 통합 안건을 의결한 후 윤리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용혜인·조정훈 당선인을 제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음달 15일 모(母) 정당인 민주당과 통합을 완료해야 하기 때문에 그 전에 내보내겠다는 것이다. 용 당선인은 지난 28일 기본소득당 유튜브 채널에서 '국회의원 배지 언박싱(unboxing·상품 개봉)' 영상을 올렸다가 논란이 됐다.


▲트럼프 "韓, 국방협력 위해 미국에 많은 돈 내는 데 합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방협력을 위해 한국이 미국에 많은 돈을 내는 데 합의했다고 언급했다. 30일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 집무실에서 인터뷰했다며 이 같이 보도했다. 인터뷰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중국의 대응과 오는 11월 예정된 미국 대선 등에 대한 문답이 오갔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靑 "한미 방위비 협상 진행 중…합의된 것 없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해 '한국이 많은 돈을 내기로 했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청와대가 "한미 간 분담금 협상은 계속 진행 중"이라고 선을 그었다. 30일 기자들과 만난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한미 간에) 합의한 것은 아직 아무것도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선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이 국방협력 합의를 위해 미국에 돈을 더 내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처럼 언급했다고 전하면서도 구체적인 금액은 말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신천지 벌써 잊었나"…황금연휴, 제주관광 18만명·강원 숙박예약률 97%

국내 코로나19 신규환자가 11일째 10명 안팎의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석가탄신일인 오늘(30일)부터 시작되는 황금연휴 기간을 맞아 국내 주요 관광지에 대규모 인파가 몰릴 전망이다. 방역 당국이 이르면 오는 5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고 생활방역체계를 도입할 예정이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연휴기간이 재확산 변곡점이 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실제로 이날 오후 기준 서울 고속버스터미널·동서울터미널에서 강릉 주요 관광지로 향하는 버스는 임시배차가 하루 사이 11차례 이뤄질 정도로 예약자가 늘었다. 서울역에서 강릉역으로 향하는 KTX 열차의 경우 토요일까지 오전 시간대 열차가 모두 매진된 상태다.


▲임기 1년 남기고 '외풍' 휩싸인 윤석헌 금감원장

취임 2년차를 앞둔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교체론'에 휩싸였다. 윤 원장은 다음달 8일 취임 2주년을 맞는다. 그동안 윤 원장은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와 금융혁신에 앞장서는 등 정부의 눈높이를 맞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한편에선 외환파생상품 키코(KIKO) 보상 문제에 대한 대처 방식이나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라임자산운용 사태 등 대형 사고에 대한 관리 부실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교체론의 진원지는 정치권이다. 최근 신라젠과 라임사태 등 여권 인사들의 개입 의혹이 불거진 금융사건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정무적 감각이 있는 인사가 후임으로 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벌써부터 후임 금감원장 자리를 놓고 하마평이 무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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