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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열 마친 차우찬, 곰 사냥 준비 완료


입력 2020.04.29 17:35 수정 2020.04.29 17:35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연습경기 마지막 등판서 5.1이닝 1실점 호투

두산과의 어린이날 개막전 청신호

한화를 상대로 호투를 펼친 차우찬. ⓒ 뉴시스 한화를 상대로 호투를 펼친 차우찬. ⓒ 뉴시스

LG 트윈스의 토종 에이스 차우찬이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열린 마지막 실전서 호투를 펼치며 예열을 마쳤다.


차우찬은 2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5.1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쳐 승리투수가 됐다.


5월 5일 두산 베어스와의 개막전 선발로 낙점을 받은 차우찬은 다양한 변화구로 상대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으며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줬다.


올 시즌을 마치면 개인 두 번째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하는 차우찬은 연습경기 2경기에서 7.2이닝 1실점의 '짠물 피칭'으로 맹활약을 예고했다.


LG의 개막전 상대는 막강한 전력을 과시하는 두산이다. LG는 최근 2시즌 동안 두산에 7승 25패로 철저하게 밀렸다.


올 시즌 두산에 설욕을 벼르는 LG의 믿을맨은 바로 차우찬이다.


차우찬은 2018시즌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두산을 상대로 혼신의 134구를 던져 팀을 상대전적 전패 위기서 건져냈다.


지난해에 두산과의 시즌 첫 경기에서도 승리투수가 되며 강세를 이어나간 그는 지난 21일 열린 두산과의 연습경기에도 선발로 나와 2이닝 동안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합격점을 받았다.


차우찬을 앞세워 기선제압을 노리는 LG가 올 시즌에는 두산전 열세를 만회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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