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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재선 당선인들 "김종인 비대위 협력"…다시 파란불?, 합당? 독자 교섭단체? 고심 깊은 통합당·한국당


입력 2020.04.23 21:01 수정 2020.04.23 21:01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재선에 성공한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23일 오후 국회에서 재선 당선자 모임을 하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재선에 성공한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23일 오후 국회에서 재선 당선자 모임을 하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재선 당선인들 "김종인 비대위 협력"…다시 파란불?


미래통합당 재선 당선인들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의 전환에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빨간불과 노란불이 번갈아 점멸하던 통합당 '김종인 비대위'로의 전환 가도에 다시 파란불이 들어왔다는 관측이다.


통합당 재선 당선인들은 23일 오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당 수습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통합당 재선 당선인 19명 중에서 15명이 참석했다.


▲합당? 독자 교섭단체? 고심 깊은 통합당·한국당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자매정당 미래한국당이 향후 행보를 놓고 고심에 빠졌다. 총선 전 계획대로 모(母) 정당인 통합당과 합당할지 독자 교섭단체를 구성해 21대 국회에 영향력을 행사할지 여부를 두고 저울질을 이어가고 있다.


당초 설립 취지 그대로 비례대표용 정당이었던 미래한국당은 총선이 끝나는대로 통합당과 합당 수순을 밟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야당이 당초 예측보다 더 큰 참패를 당하자 상황은 반전됐고, 거대 여당과의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새롭게 교섭단체를 구성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었다.


▲'윤석열 흔들기'와 거리두는 민주당…열린민주당과도 선긋기


민주당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거취 논란에서 거리를 두려는 형국이다. 총선 직후 사퇴압박에 나설 것이라는 정계 안팎의 전망과 다소 다른 움직임이다. 오만과 독선으로 외부에 비춰질 것을 염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YTN라디오에 출연한 김남국 당선인은 “당장 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을 챙기는 것”이라며 “여당이나 당선자가 윤석열 총장의 거취에 말하는 것은 굉장히 적절하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자의 눈] '두산은 내일을 준비합니다'의 역설


두산이 곤두박질치고 있다. 맥주와 햄버거를 팔던 기업이 대수술 끝에 중공업 회사로 전환하며 가까스로 회생했지만 이제는 중공업이 두산의 발목을 잡고 있다.


2000년대 초, 중후장대 기업으로 전환 당시 두산의 구조조정은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두산 스스로 위기를 시인하고 강력한 구조조정에 나섰기 때문이다.


▲LG 벨벳, 'V50 공짜폰'과는 다르다..."불법 보조금은..."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LG 벨벳’이 내달 15일 출시될 전망이다. 100만원대 이하 중저가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으로 제품 가격과 이동통신사가 지원하는 공시지원금 규모에 관심이 집중된다.


문제는 불법보조금이다. 지난해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LG V50 씽큐(ThinQ)’에 이동통신사들이 불법보조금을 대거 투입하면서 제품 구매 가격이 0원까지 내려가 ‘공짜폰’ 대란이 발생한 바 있다.


▲與, 성추행으로 불명예 사퇴한 오거돈에…"우리당 국한된 이야기는 아냐"


더불어민주당이 성추행 의혹을 인정하고 불명예 사퇴한 오거돈 부산시장을 즉각 제명할 방침이다. 민주당은 오 시장이 피해자에게 4·15 총선 이후 퇴진하기로 약속한 것과 관련해 "전혀 몰랐다"며 선을 그으며, 선출직 고위 공직자들의 성추문이 "우리 당에 국한된 이야기는 아니다"고 항변하기도 했다.


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은 23일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은 성추행·성비위 관련 사건에 대해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무관용 원칙을 지켜왔다"며 "오 시장의 경우에도 이같은 원칙 하에 즉각적인 징계절차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다음날 열리는 민주당 윤리심판원 회의에서 제명될 것으로 보인다.


▲[기자의 눈] "국민 밉상 돼있더라"…혹시 '자백'인가


나경원 미래통합당 전 원내대표가 4·15 총선에서 석패했다. 나 전 원내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동작을에 출마해 5만3026표(45.0%)를 득표했다.


나 전 원내대표는 지난 한 해 집권여당 원내대표를 맡아 맹활약을 펼쳤다. 광화문집회 등 대여 투쟁 현장에서는 황교안 전 대표보다도 높은 인기로 범여권으로부터 요주의 인물로 찍혔다.


▲항공업계 “정부 지원으로 한숨 돌렸지만...이제 시간과의 싸움”


정부가 국가 기간 산업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고 긴급 자금은 선 지원하는 방안을 내놓으면서 고사 위기에 처한 항공업계는 일단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분위기다. 하지만 세부항목들을 구체화하고 관련 입법도 신속히 이뤄져 실질적인 지원이 속도감있게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항공사들은 정부가 이날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개최한 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항공·해운·조선·자동차 등 국가 기간 산업에 40조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하면서 환영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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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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