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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2020] 코로나19에 ‘인증 도장’ 금물…질병 예방 수칙은?


입력 2020.04.15 08:07 수정 2020.04.15 08:08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신분증 확인은 유권자 손에 들고

비닐장갑 뒤집어 벗어서 버려야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하루 앞둔 지난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 제1투표소가 마련된 청운초등학교 체육관에서 방역업체 직원들이 투표소 방역작업을 실시하고 있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하루 앞둔 지난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 제1투표소가 마련된 청운초등학교 체육관에서 방역업체 직원들이 투표소 방역작업을 실시하고 있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참여하고자 투표소에 가는 유권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지켜야 한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코로나19는 비말(침방울)로 전파될 위험이 가장 큰 만큼 마스크 착용은 필수다. 마스크를 쓸 때는 안에서 밖으로 바람이 세지 않도록 얼굴에 밀착해야 한다.


마스크는 투표소 안에서도 신분 확인을 할 때를 제외하면 벗으면 안 된다. 신분 확인을 할 때는 마스크를 살짝 내려 얼굴을 보여주면 된다. 이때는 비말이 튈 수 있으므로 다른 사람과 대화하지 않아야 한다.


신분증을 선거관리 요원에게 보여줄 때는 가급적 손 접촉을 피해야 한다. 바이러스는 손을 통해 전파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신분증을 건네지 않고 유권자가 직접 들고 확인 작업을 거치는 방법도 있다.


‘투표 인증’을 위해 손등에 투표도장을 찍는 것은 금물이다. 유권자의 손이나 도장이 오염됐다면 도장을 찍는 행위로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기 때문이다.


투표소에 비치된 비날장갑을 사용했다면 오염된 겉면이 맨손에 묻지 않도록 뒤집어 벗어야 한다. 투표소에 들어갈 때나 나올 때 비치된 손소독제를 이용할 때는 손바닥뿐만 아니라 손가락까지 꼼꼼하게 소독하는 게 좋다.


투표소에는 가급적 혼자 가는 것이 좋다. 동행자가 있으면 대기하는 동안 서로 이야기를 하거나 1m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투표소에 대기 인원이 많다면 실내보다는 실외에서 기다려야 한다. 밀폐된 공간은 바이러스 전파 위험이 더 높아진다.


투표하러 가는 무증상 자가격리자는 투표소뿐 아니라 이동 과정에서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일반 유권자와 동선을 분리하기 위해 투표 시간을 오후 6시 이후로 정했지만, 투표소를 오가며 지역사회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투표소에 갈 때는 자차 또는 도보로 이동해야 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안 된다. 투표 후 집으로 돌아오기까지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날 오후 5시 20분부터 7시까지 자가격리가 해제된 것은 투표를 위한 ‘일시적’ 허용이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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