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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이해찬, 비례연합정당에 의원 꿔주기? 적반하장도 유분수"


입력 2020.03.17 09:59 수정 2020.03.17 09:59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통합당 의원들 미래한국당 입당할 때 꼼수라며 검찰 고발

이해찬, 이에 대해 직접 해명하고 즉각 검찰 고발 취하해야

녹색당 동성혼 법제화, 文대통령은 시기상조? 찬성인가 반대인가

국민 기만한 민주당 석고대죄 해야 할 것…국민 회초리 들 것"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17일 범여권 군소정당들과 비례연합정당 구성에 착수한 더불어민주당과 이해찬 당대표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의 행태가 볼수록 가관"이라며 "이해찬 대표가 총선 불출마 의원들을 만나 비례연합정당 파견 의사를 타진했다는데, 민주당은 지난 2월 우리 당 의원들이 미래한국당에 입당하자 '의원꿔주기' 꼼수라고 비난하며 황교안 대표를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심 원내대표는 "그러던 민주당이 의원꿔주기를 하겠다니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며 "이해찬 대표는 이에 대해 직접 해명하고 즉각 검찰 고발을 취하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심 원내대표는 "비례연합정당 구성도 우스꽝스럽기는 마찬가지다. 녹색당은 주35시간 노동을 주장하는데 민주당은 주52시간 노동을 주장한다. 그렇다면 비례연합정당에 함께 참여해 주52시간도 더 줄이겠다는 것인가"라며 "녹색당은 동성혼 법제화를 주장했는데 문재인 대통령은 동성혼이 시기상조라 했다. 비례연합정당에 녹색당이 참여하니 과연 동성혼에 찬성하는 것인가 반대하는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민주당을 향해 심 원내대표는 "잿밥에 눈이 멀어 자신들이 말한 정강 정책마저 훼손하는 법 무시와 다름이 아니다. 비례연합정당은 선거를 앞두고 급조한 '떳다방 정당'에 불과한 것"이라며 "온갖 추종세력을 긁어모아 구색은 갖추려 하겠지만 누가 봐도 주연 민주당에 조연 좌파 추종세력, 연출 청와대로 만든 비례민주당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심 원내대표는 "기존의 야합이 불발되니 새로운 야합을 시도하고 있다. 국민을 기만한 민주당은 석고대죄 해야 할 것"이라며 "여당으로서 해야할 최소한의 도리를 거부하는 민주당에 대해 국민은 총선에서 준엄한 회초리를 들 것이다. 경제를 망친 무능한 민주당 정권에 대해 정권심판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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