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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정세균 "'마스크 5부제', 콩 한 쪽도 나눈다는 심정"


입력 2020.03.08 13:19 수정 2020.03.08 13:19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8일 오전 대구광역시청에서 대국민담화문 발표

"면마스크 사용, 나를 비롯한 공직사회가 앞장"

정세균 국무총리(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대국민담화문을 발표하고 공직사회부터 면마스크 착용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정세균 총리는 8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대국민담화문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담화문에서 정 총리는 "혼잡하지 않은 야외나 가정내, 개별공간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셔도 된다"며 "감염위험성이 낮은 곳에서는 면마스크 사용도 권장하고 있다. 나를 비롯한 공직사회가 면마스크 사용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9일부터 이른바 '마스크 5부제'가 본격 시행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공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하는 상황에서 마스크 구매 수량을 1인당 2매로 제한할 수밖에 없었다"며 "정부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마스크 5부제'가 차질없이 시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콩 한 쪽도 나눈다는 심정으로 위기를 극복해나가자"며 "불편하더라도 꼭 필요한 사람들이 우선적으로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도록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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