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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3차 경선…靑 출신 한병도·최재관, 노무현 사위 곽상언 통과


입력 2020.02.29 22:01 수정 2020.02.29 22:02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29일 기준 총 53곳 경선결과 발표

청와대 출신 14명 중 9명 생존

현역의원은 70% 지역구 사수

28일 발표된 민주당 2차 경선결과와 29일 발표된 3차 경선결과 ⓒ데일리안 28일 발표된 민주당 2차 경선결과와 29일 발표된 3차 경선결과 ⓒ데일리안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전북 익산을)과 최재관 전 청와대 비서관(경기 여주양평)이 각각 전북 익산을과 경기 여주양평 지역 민주당 후보로 선출됐다.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 변호사도 경선을 통과해 민주당 공천권을 따냈다.


29일 오후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3차 경선지역 11곳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다. 당초 발표 예정인 지역은 13곳이었으나 강원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과 경남 선창·함양·거창·합천은 경선 후보자가 등록되지 않아 제외됐다. 이날 발표지역 중 현역의원 지역구는 없었다.


한 전 수석은 전북 익산을에서 김성중 전 익산경찰서장을, 곽 변호사는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에서 성낙현 보은지역자활센터장을 상대로 각각 승리했다. 청와대 출신 두 명을 포함해 세 명이 맞붙은 경기 여주양평에서는 최 전 비서관이 한유진 청와대 행정관과 백종덕 변호사를 꺾었다.


이밖에 부산 기장에서는 최택용 전 기장군 지역위원장이, 경기 포천가평 이철휘 전 육군2작전사령관, 강원 동해삼척 김명기 전 국방부장관 정책보좌관, 전남 해남완도진도 윤재갑 전 해남완도진도 지역위원장, 전남 목포 김원이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전남 여수을 김회재 전 광주지검 검사장, 경북 경산 전상헌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대변인, 경북 구미갑 김철호 전 구미갑 지역위원장이 각각 상대후보를 누르고 본선행 티켓을 얻었다.


민주당 이날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53개 지역 경선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오는 3월 3일 4차 13개 지역, 3월 5일 15개 지역 등 총 28개 지역구 결과를 순차 발표할 예정이다. 3차 경선까지 청와대 출신들은 총 14명이 도전해 9명이 각각 공천을 받았으며, 지역구 현역의원은 20명 중 14명이 수성에 성공했다.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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