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심재철, '불출마' 유승민 향해 "서울 험지에서 싸워달라"


입력 2020.02.09 17:17 수정 2020.02.10 17:35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유승민, 황교안·홍준표·김태호와 서울에서 같이 싸워야"

심재철 통합신당준비위원회 공동위원장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통합신당준비위 1차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심재철 통합신당준비위원회 공동위원장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통합신당준비위 1차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9일 새로운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인 유승민 의원이 4·15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것에 대해 "지금이라도 불출마 입장을 바꿔서 서울이나 험지에서 싸워줬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가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고뇌에 찬 결정이었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황교안 대표와 유승민 의원, 김태호 전 경남지사, 홍준표 전 대표 등 모든 분들이 서울로 올라와 같이 싸워 한강벨트에 분위기를 만들어갈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였는데, 그런 점에서 아쉽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보수당과 한국당의 신설합당을 추진하겠다"며 "저의 이 제안에 대한 한국당의 답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혁보수를 향한 저의 진심을 남기기 위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다"고 말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