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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신종 코로나 사망자 630명 넘어설 듯…시진핑 "법 총동원해 예방·통제"


입력 2020.02.07 09:19 수정 2020.02.07 09:28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中 후베이성 신규 확진자 2400여명·사망자 69명

마스크를 착용한 의료진이 근무를 하고 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마스크를 착용한 의료진이 근무를 하고 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중국 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3만명과 630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중국 지도부는 법적 수단을 총동원한 바이러스 방제를 주문하고 나섰다.


7일 중국중앙TV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湖北)성은 전날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2447명, 사망자가 69명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는 우한에서만 각각 1501명과 64명이다. 지난 6일까지 후베이성 전체 누적 확진자는 2만2112명이고 사망자는 618명이다.


잠시후 발표되는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의 중국 전체 집계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사망자는 630명, 확진자는 3만명을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사망자가 3일째 60명을 넘기는 등 바이러스 확산세가 지속되자 중국 지도부는 △24시간 비상 근무 △전수 조사 △관할 책임제 등을 활용한 본격적인 대(對)바이러스 전시 태세에 돌입했다.


앞서 시진핑 주석은 중앙 전면 의법치국위원회 제3차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법적 수단을 모두 동원해 신종 코로나 퇴치에 나설 것을 주문한 바 있다.


시 주석은 "인민의 생명과 안전을 항상 최우선으로 해야 하며 전면적으로 법을 동원해 신종 코로나 예방과 통제 및 관리 능력을 높여야 한다"며 "현재 신종 코로나 통제가 중요한 시기에 처해 있다. 법과 과학에 따라 질서 있게 예방 및 통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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