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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토바펜션 가스 폭발사고 사망자 5명으로 늘어나


입력 2020.01.27 11:20 수정 2020.01.27 11:09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가스 폭발 사고가 난 강원 동해시 펜션. ⓒ연합뉴스 가스 폭발 사고가 난 강원 동해시 펜션. ⓒ연합뉴스

강원 동해시 토바펜션 가스 폭발사고 사망자가 5명으로 늘었다.


동해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설날인 25일 가스 폭발사고로 전신화상을 입고 청주의 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 이모(55)씨가 지난 26일 오후 4시48분 숨졌다.


이로써 자매와 부부 등 5명이 숨졌으며, 나머지 자매와 사촌 등 2명은 전신화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9명의 사상자를 낸 토바펜션 가스 폭발사고는 설날인 25일 오후 7시46분 발생했다.


5명이 숨진 일행 7명은 자매 부부와 사촌 등 일가족이며, 이외 2명은 사고 당시 1층 횟집을 이용했던 30∼40대 남성 2명으로 치료 후 귀가했다.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 한국가스안전공사, 전기안전공사 관계자 등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폭발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현장 합동 감식을 진행했다.


경찰은 일가족 7명이 펜션 형태로 무등록 영업한 다가구주택에서 부탄가스 버너를 이용해 게 요리를 하던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당시 1∼2분 간격으로 두 차례 폭발한 점에 주목하고 액화석유(LP)가스 누출로 인한 폭발에 이은 휴대용 가스버너가 차례로 폭발했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 중이다.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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