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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이 알레르기 비염의 원인?

  • [데일리안] 입력 2020.01.22 17:41
  • 수정 2020.01.22 17:42
  •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알레르기를 방치하면 아이들의 경우 천식이 동반될 수 있고, 축농증이라고 불리는 부비동염이 생기거나 중이염, 인후염 등 다른 합병증이 생길 수 있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자료사진) ⓒ고러대 안암병원알레르기를 방치하면 아이들의 경우 천식이 동반될 수 있고, 축농증이라고 불리는 부비동염이 생기거나 중이염, 인후염 등 다른 합병증이 생길 수 있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자료사진) ⓒ고러대 안암병원


최근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반려동물은 정서적인 안정에 도움이 되지만, 반려동물로 인해 알레르기 비염이 생기거나 증상이 더 악화되기도 한다.


알레르기 비염을 일으키는 원인을 항원(알레르겐)이라고 하는데, 이 항원에는 각 가정에 통상적으로 있는 통년성 항원이 있고, 계절별로 알레르기 비염을 일으킬 수 있는 계절성 항원이 있다. 통년성 항원은 집먼지 진드기, 동물의 털, 곰팡이, 바퀴벌레 등이 있고 계절성 항원은 꽃가루 등이 있다.


알레르기 비염의 주요 3대 증상은 콧물, 코막힘, 재채기가 있다. 이외에도 목이 간지러운 증상이 있다. 일반 감기와 다른 점은 이러한 증상들이 10일 이상 지속되고 반복적으로 재발되는 것이다.


감기는 열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며 몸살이나 두통과 같은 증상이 함께 온다. 따라서 특정 계절에 이런 코막힘, 콧물, 재채기 등이 10일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다.


알레르기 비염의 치료 방법은 크게 회피, 약물, 면역, 수술 등이 있다.


회피요법은 알레르기 항원과 접촉하지 않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집먼지 진드기 항원을 회피하는 방법은 집먼지 진드기가 사람의 피부각질, 비듬 등을 주식으로 살아가기 때문에 이런 것이 생기지 않도록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오래된 천으로 된 소파, 인형 등은 치우고 침대보 같은 것은 자주 빨아주는 것이 좋다. 세탁은 고온에서 하고, 집안을 약간 서늘하게 유지해야 한다. 이외에도 동물의 털이나 바퀴벌레 등을 피하기 위해 동물을 자주 씻겨주는 것이 좋고, 집안에 있는 음식물 찌꺼기 같은 것을 바로 치워 바퀴벌레나 곰팡이 등이 생기지 않게 해야 한다.


약물요법은 항히스타민제나 국소용 스테로이드 제제 등 의사로부터 처방받아 약물로 치료하는 것이고, 면역요법은 환자의 면역반응을 조절해 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것이다.예전에는 주로 주사제를 사용했으나 최근에는 혀 밑으로 알약을 투여해 치료하기도 한다. 코막힘이 심하거나 동반된 부비동염의 치료를 위해 약물요법과 함께 수술요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비염이 오래되면 만성 비후성 비염이라고 부른다. 코 안에 갑개라는 점막이 있는데, 그 중 하비갑개가 만성적으로 비후(두꺼워짐)가 된 경우에 기류의 저항으로 코막힘이 발생한다. 이 코막힘이 약물이나 회피로 치료되지 않으면 비갑개 부피를 줄여주는 여러 가지 수술법을 활용해서 코막힘을 해소한다.


김태훈 고려대 안암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알레르기를 방치하면 아이들의 경우 천식이 동반될 수 있고, 축농증이라고 불리는 부비동염이 생기거나 중이염, 인후염 등 다른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며 "비염 증상 완화 뿐 아니라 합병증 예방 목적으로 비염은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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