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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8K 올레드 TV, 日 AV 매체 어워드서 ‘금상’


입력 2020.01.20 10:01 수정 2020.01.20 10:01        이도영 기자 (ldy@dailian.co.kr)

영상·음향 전문지 하이비 주관 …日 제품 제치고 최초 수상

LG 시그니처 올레드 8K 제품 이미지.ⓒLG전자 LG 시그니처 올레드 8K 제품 이미지.ⓒLG전자

LG전자는 20일 ‘LG 시그니처 올레드 8K’가 일본 오디오비디오(AV) 전문매체 하이비 주관 어워드 ‘하이비 그랑프리’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하이비는 매년 시중에 판매되는 영상·음향기기를 대상으로 전문가들의 평가를 거쳐 최고 제품을 선정한다. 한국 TV가 일본 브랜드 제품을 제치고 금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수상은 LG 올레드 TV가 고해상도 TV에 대한 관심이 높은 일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의미가 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일본은 2018년 말 세계 최초로 8K 방송을 송출하는 등 8K 관련 인프라를 빠르게 구축하고 있다.


LG전자는 일본 내 유력 TV 업체들을 제치고 독보적인 올레드 기술 리더십을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샤프가 2017년 세계 최초로 8K 액정표시장치(LCD) TV를, 소니가 지난해 8K LCD TV를 각각 출시했지만 8K 올레드 TV를 출시한 것은 LG전자가 유일하다.


LG 올레드 TV는 LG전자가 일본에 올레드 TV를 본격 판매하기 시작한 2016년부터 4년 연속으로 하이비가 추천하는 ‘베스트 바이’ 제품에 선정되고 있다.


제품은 백라이트가 필요 없이 3300만개가 넘는 화소를 자유자재로 조절해 섬세한 화질을 표현한다. 압도적인 명암비와 블랙 표현, 완벽에 가까운 시야각 등을 구현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영채 LG전자 일본법인장(상무)은 “이번 수상은 LG만의 독보적인 올레드 기술 리더십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압도적 화질의 올레드와 세계 최고 8K 해상도를 앞세워 일본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이비는 1983년 창간된 일본 최고 권위 영상·음향 전문지로 특히 TV 분야에서 영향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서도 2016년부터 번역본이 판매되고 있다.

이도영 기자 (ld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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