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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남아공 김신욱 ‘라스 벨트비크’ 영입


입력 2020.01.15 14:02 수정 2020.01.15 15:23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네덜란드 ‘스파르타 로테르담’ 장신 공격수

전북은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의 스파르타 로테르담에서 활약한 라스 벨트비크를 영입했다. ⓒ 전북 현대 전북은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의 스파르타 로테르담에서 활약한 라스 벨트비크를 영입했다. ⓒ 전북 현대

전북 현대가 네덜란드 출신의 남아공(남아프리카 공화국) 국가대표 최전방 공격수를 영입했다.


전북은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의 스파르타 로테르담에서 활약한 라스 벨트비크(28)를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196cm, 95kg의 신체 조건을 자랑하는 라스 벨트비크는 최전방 공격수로서 슈팅뿐만 아니라 큰 키와 압도적인 피지컬을 앞세운 제공권 장악과 포스트 플레이에도 능하다.


또한 큰 키에도 불구하고 바디 밸런스와 스피드가 좋아 박스 안에서의 플레이, 측면에서의 돌파도 빼어나다.


체격 조건과 플레이 스타일을 봤을 때 지난 시즌 도중 중국 슈퍼리그에 진출한 김신욱(상하이 선화)의 대체자로 손색이 없다.


특히 지난 시즌(18-19) 리그 36경기에 출전해 24골(개인통산 255경기 출전, 112득점)을 득점할 정도로 골 결정력이 뛰어나 이동국과 함께 최전방에서 팀의 득점을 책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아공 국가대표로도 활약하는 라스 벨트비크는 지난 2016년 대표팀에 첫 선발돼 7경기에 출전했다.


라스는 FC폴렌담(네덜란드2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FC위트레흐트(네덜란드1부), 노팅엄 포레스트(잉글랜드 챔피언십), FC 흐로닝언(네덜란드1부) 등을 거쳐 2018시즌 스파르타 로테르담으로 팀을 옮겼다.


벨트비크는 “K리그 무대의 첫 도전을 아시아 최고의 팀에서 할 수 있어 굉장한 영광이다”며 “하루빨리 적응해 내가 가진 장점을 살리고 동료들과 팀의 목표를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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