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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치지 않으면 대한민국은 없다"…황교안, 통합 의지 재천명


입력 2020.01.13 05:00 수정 2020.01.22 09:14        정도원 기자

'검찰 대학살' 등 불법 의혹서 통합 명분 찾아

"각종 불법 벌어져…'함께 뭉치자'고 말하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중도보수대통합만이 국민들이 정치권에 요구하는 '단 하나의 메시지'라며, 새로운보수당을 비롯한 여러 중도·보수 정치세력의 호응을 촉구하고 나섰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12일 페이스북에 "'뭉치지 않으면 대한민국은 없다', 지금 이 순간 국민들이 우리에게 전하는 단 하나의 메시지"라며 "함께 뭉쳐 대한민국을 살리자"고 제안했다.


이날 페이스북 메시지에서 황 대표는 중도보수대통합의 명분을 최근의 이른바 '검찰 대학살' 등 갈수록 극심해지고 있는 현 정권의 불법 의혹에서 찾았다.


황 대표는 "법무장관 취임 단 7일만에 검찰총장의 참모들이 모두 쫓겨났다"며 "이제 대통령이 검찰총장을 죽이고자 한다. 부정선거를 저지른 이 정권이 부정선거 수사팀을 해체하고자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검찰 뿐이겠느냐. 문재인정권이 만든 철의 장막은 너무나 넓고 깊다"며 "청와대·국회·정부기관·공공기관·강성노조·좌파언론·시민단체… 그 속에서 각종 불법이 벌어지고 있다"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이제 우리가 외쳐야 한다"며 "내가 너에게, 네가 나에게 '함께 뭉치자'고 말해야 한다"고, 중도보수대통합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황 대표와 함께 '투톱'을 이루는 심재철 한국당 원내대표도 휴일인 이날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중도보수대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황 대표의 통합 의지에 힘을 실었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탄핵의 'ㅌ'을 꺼내는 시간조차 아깝다. 과거보다 선거 승리라는 미래의 목표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우리의 목표는 문재인 좌파독재를 막기 위한 선거 승리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고 단언했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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