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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민주·한국 싸잡아 비판 "새로운 정치세력 등장할 것"

  • [데일리안] 입력 2019.12.29 13:32
  • 수정 2019.12.29 14:00
  • 송오미 기자

"새로운 정치세력 뜻 갖고 찾는 사람들 있어

세대교체 필수…50대 이하가 세력 중심 돼야

黃, 리더십 안 보여…文대통령, 인식이 잘못

한국, 비례정당 창당시 민주도 안할 수 없다"

"새로운 정치세력 뜻 갖고 찾는 사람들 있어
세대교체 필수…50대 이하가 세력 중심 돼야
黃, 리더십 안 보여…文대통령, 인식이 잘못
한국, 비례정당 창당시 민주도 안할 수 없다"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싸잡아 비판하며 "국민 요구에 맞는 '새로운 정치세력'이 등장할 계기가 될 수 있지 않겠느냐. 뜻을 갖고 찾아오는 사람들이 꽤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50대 이하가 새로운 정치세력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인 전 위원장은 29일 오전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유권자가 집권 세력은 업적이 없으니 표를 주기 싫은데, 막상 한국당에 표를 주려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언급한 김 전 위원장은 "마크롱이 출현했을 때 상황과 우리 현실이 어느 정도 유사하지 않느냐"며 세대교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본래 중도좌파 사회당 출신이었으나, 사회당 정치인들이 노조와 결탁해 기득권 세력화한 것에 실망해 2017년 대선·총선을 앞두고 중도우파 신당 '앙 마르슈(En Marche·전진)'를 창당해 돌풍을 일으켰고, 39세에 대통령에 당선됐다.

그는 "세대교체가 돼야 한국에 미래가 있다"며 "(새로운 정치세력에는) 1970년대 이후 출생자들이 주로 참여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 전 위원장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리더십 부재를 지적하며 민심을 제대로 파악해야 보수통합은 물론 내년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종인 전 위원장은 "문제를 제대로 직시하고 풀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리더십이 확인되는 것"이라며 "황교안 대표에게는 아직 그것이 보이지 않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보수 야권에서 거듭 제기되고 있는 보수통합의 필요성에 대해선 "정치공학적으로 엮으면 될 거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라면서도 "국민의 정서를 정확히 읽지 않으면 선거를 승리로 이끌 수 없다"고 말했다.

한국당의 공천관리위원장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전혀 그런 이야기를 들은 게 없다"고 답했다.

김종인 전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을 향해서도 쓴소리를 쏟아냈다.

문 대통령에 대해선 '검찰 개혁'과 '탈원전 정책'을 예로 들며 "자기가 한 번 생각했던데서 떠나질 못하는 성격을 가진 것 같다"며 "2년 반 동안 하는 것을 보면 한국 사회가 가진 문제에 대한 인식이 좀 잘못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민주당에 대해선 "다른 의견이 전혀 수용되지 않다보니 그저 위에서 내려온 지시에 따라가는 정당의 형태"라며 "집권 여당이 검찰을 상대로 공격을 가하고, 이런 식의 여당이라는 게 과연 제 기능을 할 수 있는지 의심이 든다"고 질타했다.

한편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한 선거법 개정안에 대해선 대통령제 중심인 한국 정치에 맞지 않다고 비판하며 "한국당이 (비례정당을 창당)하면 민주당도 안할 수 없지 않겠느냐"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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