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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농성' 황교안, 건강 악화로 병원 입원


입력 2019.12.24 09:51 수정 2019.12.24 09:51        송오미 기자

지난 11일부터 2주간 선거법·공수처법 저지 무기한 농성

24일 새벽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입원…농성 지속 여부 '미지수'

지난 11일부터 2주간 선거법·공수처법 저지 무기한 농성
24일 새벽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입원…농성 지속 여부 '미지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0일 오후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공수처법·선거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에서 규탄발언을 하고 있다. 황 대표 뒤로 '우회전 금지'와 '정지 STOP' 표지판이 보이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0일 오후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공수처법·선거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에서 규탄발언을 하고 있다. 황 대표 뒤로 '우회전 금지'와 '정지 STOP' 표지판이 보이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건강 악화로 24일 새벽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했다. 지난 11일부터 2주간 국회 로텐더홀에서 선거법·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반대 무기한 농성을 벌이며 피로가 누적된 데 따른 것이다.

박완수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전날 문희상 국회의장의 몰염치한 의사 진행으로 선거법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고 필리버스터가 진행되는 모습을 보고 황 대표가 피로 누적으로 오늘 새벽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농성 지속 여부는 황 대표의 건강을 점검한 뒤 판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사무총장은 "황 대표가 그동안 선거법·공수처법 2대 악법을 막기 위해 목숨을 건 투쟁을 해왔다"며 "장외집회와 삭발·단식 투쟁에 이어 14일간 이 자리에서 24시간 농성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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