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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美, 방위비 협상 앞두고 '공평·공정한 결과' 강조, 北, 아베 '탄도미사일' 착각 비판…"조만간 보게 될 것" 경고 등


입력 2019.11.30 16:43 수정 2019.11.30 16:33        스팟뉴스팀

▲ 美, 방위비 협상 앞두고 '공평·공정한 결과' 강조

미국 국무부가 29일(현지시간)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해 한미 양국 모두를 위한 '공평하고 공정한 결과'를 재차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 국무부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의 방위비 협상과 관련한 서면 질의에 "미국은 전 세계에서 우리의 방위 조약상의 의무를 충족하기 위해 상당한 군사적 자원과 능력을 투자하고 있으며, 이러한 의무를 충족시키는 데는 막대한 비용이 수반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전 세계적인 군사적 주둔 비용을 지탱하는 것은 미국 납세자들이 혼자서 책임져야 할 부담이 아니라 주둔으로 득을 보는 동맹 및 파트너들이 공평하게 분담해야 하는 책임"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미 동맹은 강력하며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필수적이며 우리는 SMA를 포함해 한국이 한미동맹에 제공하는 상당한 자원에 감사한다"면서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보다 더 공평한 몫에 기여할 수 있고 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해 왔다"고 입장을 전했다.

▲ 北, 아베 '탄도미사일' 착각 비판…"조만간 보게 될 것" 경고

북한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초대형 방사포 시험 사격을 '탄도미사일 발사'라고 착각한 것을 비난하며 "조만간 진짜 미사일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미사일 발사 가능성을 예고했다. 30일 연합뉴스 보도에 의하면 북한 외무성 일본담당 부국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아베는 진짜 탄도미사일이 무엇인가를 오래지 않아 그것도 아주 가까이에서 보게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때 가서는 방사포탄과 탄도미사일이 어떻게 다른 것인지 잘 대비해보고 알아둘 것을 권고한다"고 꼬집었다. 앞서 아베 총리는 지난 28일 북한이 함경남도 연포에서 동해상으로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한 데 대해 "북한의 거듭되는 '탄도미사일 발사'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 심각한 도전"이라며 방사포를 탄도미사일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미국과 한국 등 국제사회와 연계하면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내기 위해 경계 감시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中화웨이, 美FCC 상대 소송 준비 중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대해 연방정부가 지원하는 보조금을 통한 구입을 제한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화웨이가 이같은 결정에 맞서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8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화웨이가 FCC의 결정에 불복하기로 했다며 현재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화웨이는 다음주 뉴올리언스 제5순회 항소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소식통은 밝혔다. FCC는 지난 22일 미국의 광대역 통신 제공업체들에 대해 연방정부가 지원하는 보조금을 화웨이나 ZTE의 신규 장비 구매에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결정을 내렸다.

▲ 미·중 갈등 속 시진핑 '당 노선 관철' 강조

미국의 홍콩 인권 및 민주주의법안(인권법) 제정으로 미·중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공산당 노선을 관철할 것을 강조하고 나섰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시진핑 주석이 전날 베이징에서 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를 소집해 주재하면서 공산당 및 국가기관 기층조직 사업 조례 등을 심의했다고 보도했다. 이 회의에서 홍콩 문제는 공개적으로 논의되지 않았지만 '시진핑 신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과 신시대 당의 조직 노선을 깊이 있게 관철하기로 했다. 이는 시진핑 주석과 중국 공산당의 절대 권위에 도전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주석을 중심으로 하는 당 중앙이 인민을 위해 모범 기관을 건설, 중국 특색사회주의 견지·국가 관리 체계와 관리 능력의 현대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 '英 냉동 트럭 비극' 베트남인 39명 시신, 모두 본국으로 송환

영국에 밀입국하려다 현지에서 숨진 채 발견된 베트남인 39명 시신이 한달여 만에 모두 본국으로 송환됐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베트남 외교부는 이날 오전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에 영국에서 송환된 23명의 시신과 유골이 도착해 유족이 있는 지방성으로 인계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7일 시신 16구가 베트남으로 돌아와 사망자 39명의 시신이 모두 송환됐다.

▲ 日, 미군 항모 전투기 이착륙 훈련용으로 무인도 매수

일본 정부가 미군 항공모함에 싣는 전투기의 이착륙 훈련에 사용하기 위해 무인도를 산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민영방송 TBS는 일본 방위성이 주일미군의 항공모함 함재기 이착륙 훈련 부지로 쓰도록 일본 가고시마(鹿兒島)현 남부의 마게시마(馬毛島)를 160억엔(약 1723억원)에 매수하는 계약을 전날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마게시마는 면적이 약 8㎢에 달하는 무인도며, 방위성은 이 섬의 땅 약 99%를 소유한 업체와의 교섭을 끝에 이같이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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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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