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폴드, 한화와 총액 130만 달러에 재계약
외국인 투수 워윅 서폴드(29)가 내년 시즌에도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한화는 5일 "호주 출신 서폴드와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90만 달러, 옵션 10만 달러 등 총 130만 달러(약 15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서폴드는 지난해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70만 달러를 받고 한화에 입단한 뒤 에이스로 활약했다.
그는 올 시즌 31경기에 출전해 192.1이닝을 소화하면서 12승 11패 평균자책점 3.51의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20회나 달성하는 등 안정감 있는 투구를 선보이며 재계약에 이르게 됐다.
서폴드는 “한화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다시 한번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쁘다”며 “시즌 전까지 최고의 컨디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근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호주 대표팀 명단에서 빠진 서폴드는 2020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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