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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 풀타임’ 최강희 감독, 중국 무대 첫 우승 멀어지나


입력 2019.11.02 10:08 수정 2019.11.02 10:08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2019 중국 FA컵 결승 1차전서 산둥에 0-1 패

김신욱 높이 활용한 공격도 불발..2차전 부담 커져

김신욱 풀타임 활약에도 상하이 선화는 0-1 패했다(자료사진). ⓒ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신욱 풀타임 활약에도 상하이 선화는 0-1 패했다(자료사진). ⓒ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최강희 감독과 김신욱의 중국 축구 무대 첫 우승의 꿈이 한풀 꺾였다.

최강희 감독이 지도하는 상하이 선화는 1일 중국 산둥성 올림필스포츠센터에서 펼쳐진 ‘2019 중국 FA컵’ 결승 1차전 산둥 루넝과의 원정경기에서 0-1 패했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는 상하이 선화로서는 매우 아쉬운 결과다.

중국 슈퍼리그에서 11위에 랭크괸 상하이 선화는 1부리그 잔류를 사실상 확정, FA컵 결승 1차전에 총력을 기울였다. 자신을 경질했던 다롄 이팡을 꺾고 중국 FA컵 결승 무대에 오른 최강희 감독은 준결승에서 2어시스트 기록한 김신욱을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했다.

FA컵 결승에서도 김신욱에 대한 기대가 컸다. 하지만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한 김신욱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상하이 선화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그라치아노 펠레, 마루앙 펠라이니 등이 버틴 산둥을 상대로 전반 40분 PK 골을 허용한 뒤 김신욱의 높이를 활용한 공격 등 동점골 의지를 보였지만 골문을 열지 못했다.

상하이 선화는 다음달 안방서 열리는 2차전에서 2골 차 이상 승리해야 우승할 수 있는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서도 우승이 필요하다.

K리그 전북 현대에서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가져왔던 최강희 감독과 김신욱이 과연 상하이 선화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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