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유시민, 개인 방송 성희롱 논란 전격 사과…"진행자로서 큰 잘못"


입력 2019.10.16 13:56 수정 2019.10.16 13:56        최현욱 기자

"진행자로서 출연자 성희롱 발언 즉각 제지 못해…

다시는 이런 일 생기지 않도록 성찰하고 경계하겠다"

"진행자로서 출연자 성희롱 발언 즉각 제지 못해…
다시는 이런 일 생기지 않도록 성찰하고 경계하겠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16일 개인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에서 출연 패널과 보조 진행자가 모 여기자에 대한 성희롱 발언을 해 논란이 된 것을 두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유시민 '알릴레오' 방송 캡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16일 개인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에서 출연 패널과 보조 진행자가 모 여기자에 대한 성희롱 발언을 해 논란이 된 것을 두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유시민 '알릴레오' 방송 캡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16일 개인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에서 출연 패널과 보조 진행자가 모 여기자에 대한 성희롱 발언을 해 논란이 된 것을 두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유 이사장은 이날 사과문을 발표하고 “해당 기자분과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며 “진행자로서 생방송 출연자의 성희롱 발언을 즉각 제지하고 정확하게 지적해 곧바로 바로 잡았어야 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 것은 저의 큰 잘못”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유 이사장은 “성평등과 인권,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저의 의식과 태도에 결함과 부족함이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하며 깊게 반성한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성찰하고 경계하며 제 자신의 태도를 다잡겠다”고 덧붙였다.

유 이사장은 재차 “진행자로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 점에 대해 출연자와 제작진에게도 미안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해당 기자분과 KBS기자협회, 시청자 여러분에게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최현욱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