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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 중심, 농산물우수관리 캠페인 주간 운영


입력 2019.09.30 12:45 수정 2019.09.30 12:48        이소희 기자

GAP 실천 강화주간, 10월 1일~14일…안전관리 및 교육·홍보

GAP 실천 강화주간, 10월 1일~14일…안전관리 및 교육·홍보

농림축산식품부가 10월 1일부터 14일까지 전국 농산물우수관리(GAP)생산자협의회를 중심으로 ‘GAP 실천 강화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실천 강화주간 캠페인은 평소 세심하게 관리하지 못했던 농장의 위해요소에 대해 농업인 스스로 점검해 농산물의 위생수준을 높이고 인증의 내실화를 기하자는 취지로 추진된다.

그간 2006년 GAP제도 도입 이후 지속적인 정책추진으로 인증은 꾸준히 증가했으나 농업인의 생산단계 위생환경 조성의 주도적 참여는 미흡하다는 목소리가 있었다. 올해 6월 기준 인증농가는 9만222개 농가로 전체의 8.8%에 달한다.

캠페인의 주된 내용은 생산농가의 GAP 기준 실천 강화와 농식품부·농촌진흥청·농관원 등 관계기관의 교육‧홍보 지원이다.

우선 농약 보관·사용 후 빈 용기와 잔액은 안전하게 관리·페기하고, 농약 살포장비는 철저히 세척해 의도치 않은 농약 잔류를 예방하고, 비료가 농산물괴 포장재·종자 등과 접촉되지 않도록 구분 보관해 보관중인 비료가 유출되지 않도록 점검한다.

또한 토양이나 용수로 동물배설물과 기타 환경 오염물질 등이 유입되지 않도록 농장과 수원 인근의 위생관리를 강화하고, 수확 후 관리시설이 청결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청소와 소독을 강화하며 개인 장비와 작업 도구 등의 관리도 철저히 해 농장의 위생수준을 높인다.

교육은 자체적으로 추진하되, 인증 단체별 회원 농가의 GAP 기준 실천과 위해요소 관리 사항 등을 점검한다.

생산자·지자체 공무원(시군 담당자·급식담당자 등), 유통업체 관계자(롯데마트, 하나로유통) 등을 대상으로 교육도 추진해 캠페인 취지와 GAP가치를 전파할 계획이다.

홍보지원은 GAP제도를 알리고 인증 농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해 리플릿 17만부, 포스터 1만5000부, 현수막 400여개 등의 홍보물을 지역농협과 지자체 등에 제작·배포해 게재하고, 농협 ATM기를 통한 GAP 홍보문구를 표출, 캠페인 방송 송출, 신문광고 등도 활용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그간 정부 주도의 GAP 활성화 정책에서 벗어나 생산자가 중심이 돼 GAP를 올바르게 실천하는 것이 농가 경영개선과 대국민 인지도, 신뢰도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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