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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어저 10승, 애틀랜타 10연승 저지...평균자책점 2.56


입력 2019.09.09 08:22 수정 2019.09.09 08:23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애틀랜타 원정서 6이닝 1실점 호투..ERA 2위

시즌 10승 고지 밟고 탈삼진도 3위..사이영상 구도 출렁

맥스 슈어저가 9일 애틀랜타전 호투로 평균자책점을 2.56으로 떨어뜨렸다. ⓒ 워싱턴 내셔널스 맥스 슈어저가 9일 애틀랜타전 호투로 평균자책점을 2.56으로 떨어뜨렸다. ⓒ 워싱턴 내셔널스

류현진(32·LA 다저스)과 NL 사이영상 레이스를 펼쳐왔던 맥스 슈어저(35·워싱턴 내셔널스)가 마이크 소로카(22·애틀랜타)와 선발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

슈어저는 9일(한국시각) 미국 애틀랜타 선트러스트파크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9탈삼진 1실점 호투했다. 워싱턴 9-4 승.

슈어저의 위력적인 투구 앞에 9연승을 달리던 애틀랜타도 잠잠했다. 슈어저는 2회말 맷 조이스에 내준 솔로 홈런을 제외하면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선보이며 팀의 와일드카드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승리로 슈어저는 시즌 10승(5패)째를 챙기며 10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했다.

평균자책점도 2.60에서 2.56(154.2이닝 44자책)으로 떨어뜨리며 이 부문 1위 류현진(2.45)과의 격차도 좁혔다. 당장의 추월은 어렵지만 점차 투구가 정상궤도에 진입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해야 한다.

슈어저와 선발 맞대결에서 6이닝 7피안타(3피홈런) 4실점에 그친 소로카는 평균자책점이 2.53에서 2.67(3위)로 치솟았다.

98개의 공을 던지며 부상 복귀 후 최다이닝을 소화한 슈어저는 통산 4회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을 높였다. 류현진을 바짝 추격한 평균자책점 부문 외에도 탈삼진에서는 팀 동료 스티븐 스트라스버그(222개)와 6개 차이로 이 부문 2위 제이콥 디그롬(220)에 이어 3위다.

한편, 최근 4경기 4패 평균자책점 9.95로 극심한 부진에 빠진 류현진은 예정된 볼티모어 원정 등판을 건너뛰고 이르면 추석 뉴욕 메츠와의 원정 3연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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