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자리 굳게 유지한 전북 현대. ⓒ 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K리그1 선두 전북 현대가 울산 HD와의 '현대가 더비'서 승리했다.
전북은 30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8라운드 울산과의 원정 경기서 후반에만 2골을 몰아치며 2-0 승리했다.
지난 24일 포항전에서 패하며 22경기 연속 무패 행진이 중단됐던 전북은 다시 승전보를 울리며 선두 자리를 굳게 유지했다.
올 시즌 세 차례 이뤄진 ‘현대가 더비’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전북은 울산과의 시즌 첫 맞대결서 패했으나 이후 2연승을 거뒀고, 무엇보다 울산 원정 6연패 사슬도 함께 끊어냈다.
반면 김판곤 감독에서 신태용 감독으로 교체한 울산은 최근 3연패에 빠지면서 8위에 머물러 2015년 이후 10년 만에 하위 스플릿 추락을 걱정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전북은 0-0으로 맞선 후반 8분 코너킥 상황에서 문전 혼전 상황을 만들었고 이영재가 틈을 노려 첫 골을 만들었다.
5분 뒤에는 김태현이 상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띄운 공을 전진우가 오른발로 마무리해 쐐기골을 박았다. 시즌 14호 골을 넣은 전진우는 득점 경쟁에서 싸박(수원FC, 12골)을 2골 차로 따라붙었다.
대구FC는 수원FC와의 홈경기서 3-1 승리로 17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고 6위 광주는 제주 원정서 1-0으로 이겨 6위 자리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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