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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소상공인 협회들과 포용적 금융 '맞손'


입력 2019.08.23 08:44 수정 2019.08.23 08:44        부광우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과 손태승 우리은행장 등이 22일 오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포용적금융 상태계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과 손태승 우리은행장 등이 22일 오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포용적금융 상태계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 22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5개 소상공인 협회 및 모비두 주식회사와 포용적 금융 생태계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 윤석헌 금융감독원장과 대한미용사회중앙회, 대한제과협회,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한국화원협회 등 골목상권을 대표하는 5개 업종의 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금감원의 자영업자 금융애로 현장청취반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자생력 강화를 위하여 마련됐다. 우리은행은 각 협회 소속 소상공인에게 주요 금융수수료가 면제되는 전용통장을 제공하고, 오는 9월부터는 통장대출 한도를 최대 10% 우대하는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모비두는 우리은행의 혁신성장기업 육성 프로그램에 선정돼 은행으로부터 투자지원을 받고 있는 모바일 결제 및 마케팅 플랫폼 제공사다. 모비두는 스마트폰을 통한 라이브챗 방식의 판매플랫폼인 소스라이브와 위치기반 포인트관리 서비스 줍줍 등의 솔루션을 소상공인 협회 회원사에게 우대된 조건으로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감원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소상공인에게 단순한 금융지원을 넘어 혁신기술을 통한 자생력 강화에 도움을 주고자 이번 협약을 준비하게 됐다"며 "금융약자를 위한 포용적금융의 생태계 조성에 우리은행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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