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황교안 "日보복 외에도 경제·외교·안보 정책 짚어볼 것”


입력 2019.07.18 10:26 수정 2019.07.18 11:13        조현의 기자

여야 5당 대표 靑 회동…"정책 대전환 촉구할 것"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8일 문재인 대통령과 5당 대표 회동과 관련 "주요 의제는 일본의 경제 보복에 초점을 맞추겠지만 문재인 정권의 경제·외교·안보 정책 전반을 짚어보고 정책 전환을 논의하는 자리가 돼야 할 것"이라고 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책 대전환 없이 경제도, 민생도, 외교도, 안보도 추락할 수밖에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정권은 책임을 인정할 줄도 모르고, 다음 분기면 나아질 것이란 말만 3년째 반복하고 있다"며 "일본의 경제 보복이 위기를 심화시키기는 했지만, 경제를 허약하게 만든 이 정권의 정책들이 위기의 본질적 원인이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교·안보라인 교체도 거듭 요구했다. 황 대표는 "군 기강을 무너뜨리고 나라를 위태롭게 만든 것에 대해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책임을 져야 마땅하지만, 국방부 장관 해임으로 그 책임을 물으려고 한다"며 "즉각 국방부 장관 해임 건의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는 이날 청와대에서 오후 4시부터 두 시간 동안 만난다. 문 대통령과 5당 대표 간 회동은 지난해 3월 이후 1년 4개월 만이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조현의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