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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없지만’ 드레셀·레데키·쑨양 등 광주에 첨벙


입력 2019.07.11 14:55 수정 2019.07.11 14:56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12일부터 28일까지 개최

아시아 세 번째, 한국 최초 개최..스타들 대거 집결

광주세계수영선수권에 참가하는 쑨양. ⓒ 게티이미지 광주세계수영선수권에 참가하는 쑨양. ⓒ 게티이미지

역대 최대 규모로 한국에서 최초로 열리는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이 임박했다.

국제수영연맹(FINA) 주관 대회로 18회째를 맞는 이번 세계수영선수권 대회는 12일부터 28일까지 6개 종목 76개의 금메달을 놓고 광주와 여수에서 개최된다.

아시아에서는 2001년 일본 후쿠오카, 2011년 중국 상하이에 이어 광주가 세 번째다.

2년 마다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역사상 가장 많은 194개국에서 역대 최다인 2639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사상 처음 한국에서 개최되는 수영선수권대회인 만큼, 대회 흥행을 위해서라도 박태환 출전에 대한 기대가 컸지만 이루어지지 않았다. 홍보대사로만 이번 대회에서 활약한다.

올림픽과 세계선수권에서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통산 3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박태환은 불참하지만 2020 도쿄올림픽 전초전 성격을 띤 이번 수영선수권대회에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집결한다.

2017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에서 7관왕에 등극하며 마이클 펠프스의 수영 황제 계보를 이어나갈 슈퍼스타로 떠오른 케일럽 드레셀(미국), 세계선수권에서만 14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수영 여제' 케이티 레데키(미국), 박태환 라이벌로 한국 수영팬들에게 잘 알려진 쑨양(중국)도 참가한다. 쑨양은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사상 첫 대회 4연패를 꿈꾼다.

국내 선수 중에서는 김서영(경북도청)이 가장 눈길을 모은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당시 세계랭킹 1위 오하시 유이(일본)를 제치고 여자 개인혼영 200m 금메달을 획득한 김서영은 개인혼영 200m와 400m에서 여자선수 사상 첫 세계선수권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여자배영 100m 한국기록을 보유한 임다솔은 배영 50m·100m·200m에 나선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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