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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과 많은 것 해냈다…무슨 일 있을지 지켜보자"


입력 2019.07.06 11:00 수정 2019.07.07 04:11        이충재 기자

백악관서 기자들과 만나 "金과 아주 좋은 관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이 지난 2018년 6월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만나고 있다./방송화면촬영 ⓒ데일리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이 지난 2018년 6월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만나고 있다./방송화면촬영 ⓒ데일리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거론하며 "지금 우리는 아주 좋은 관계다. 우리는 많은 것을 해냈다. 무슨 일이 있을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이는 지난달 30일 '판문점 이벤트' 이후 물꼬를 튼 북미 간 대화를 통해 3차 북미정상회담 등을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내년 대선에서 재선에 성공하기 위해 노골적으로 '대북성과'를 띄우는 트럼프 대통령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임이었던 민주당 출신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의 대북외교 차별성도 부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만나고 싶어 했으나 김 위원장이 '노(No)'라고 했다. 여러 번이었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도 "만일 오바마 행정부가 했던 상황으로 나아갔다면 지금 우리는 전쟁 상황에 있을 수도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날도 비슷한 주장을 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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