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비정상?’ 이강인 디스 나선 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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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편집시간 : 2019년 07월 23일 22:56:59
    ‘우리가 비정상?’ 이강인 디스 나선 형들
    U-20 출전 K리거 미디어데이서 거침없는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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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9-06-20 17:16
    김평호 기자(kimrard16@dailian.co.kr)
    ▲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대표팀 K리거 출신 선수들이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U-20 출전 K리거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가해 U20 대회 기간 룸메이트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털어놓으며 폭소를 터트리고 있다. ⓒ 연합뉴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준우승의 주역 K리거들이 ‘막내 형’ 이강인(발렌시아)에 대한 유쾌한 폭로전을 펼쳤다.

    조영욱(서울), 전세진(수원), 오세훈(아산), 황태현(안산), 엄원상(광주)은 2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U-20 출전 K리거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이강인에 대한 형들의 디스가 시작됐다.

    앞서 환영식 행사에서 이강인이 형들에 대해 “비정상적이다”라고 언급한 것이 화근이었다.

    이강인은 지난 17일 서울시청 광장서 열린 환영식에서 ‘친 누나들에게 소개해줘도 괜찮을 것 같은 좋은 형이 있다면 꼽아달라’는 요청을 받고 “솔직히는 아무도 소개시켜주고 싶지 않다”고 엄포를 놓았다.

    그러면서도 그는 “꼭 소개를 해줘야한다 하면 세진이형 아니면 원상이형이다. 그나마 정상인 형들”이라며 “나머지는 다 비정상이어서 부담스럽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강인의 선택을 받지 못한 형들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우선, 조영욱은 “이강인도 비정상”이라며 맞받아쳤다.

    그는 “강인이는 형들한테 많이 까분다. 가끔씩 선을 넘을 때가 있다”며 “대회 중이다보니 예민할 수 있는데 모르고 장난을 친다. 이걸 몰라서 우리도 화를 낼 수가 없었다”며 하소연을 했다.

    이어 “앞으로 자주 보겠지만 선을 살짝만 잘 지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세훈 역시 이강인에 대해 “정상적인 애는 아니다”며 거들었다.

    그는 “강인이는 축구적인 것이 우리와 다르다. 선을 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나는 가만히 있지 않고 응징을 한다”며 “가끔씩 옆에서 인터뷰 할 때 울었다고 자꾸 이야기하고 끝난 후 ‘세훈아’라고 해서 응징을 해줬다. 이후에는 무서워한다”고 전했다.

    주장 황태현은 “문화가 달라 그런 것이라 생각한다. 최대한 이해를 하려고 했지만 한 번씩 욱할 때는 따로 불러서 많이 이야기를 나눴다”고 털어놨다.[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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