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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희 측 "양현석, 마약성분 빼낼 수 있다며 진술번복 강요"


입력 2019.06.14 11:29 수정 2019.06.14 11:29        이한철 기자
한서희 측이 양현석의 마약사건 무마 의혹을 연일 폭로하고 있다. ⓒ 데일리안 한서희 측이 양현석의 마약사건 무마 의혹을 연일 폭로하고 있다. ⓒ 데일리안

한서희 측이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의 마약사건 무마 의혹을 연일 폭로하고 있다.

한서희를 대리해 YG와 경찰의 유착 의혹을 공익 신고한 것으로 전해진 방정현 변호사는 KBS ‘뉴스9’ 인터뷰를 통해 “한서희는 2016년 4월 비아이와 함께 대마를 흡입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 비아이는 숙소 앞에서 ATM기에서 현금을 뽑아 한서희에게 줬다고 덧붙였다.

특히 당시 양현석이 한서희에게 한 말도 공개했다. 만약 이 같은 발언을 한 의혹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

방 변호사에 따르면 양현석은 한서희를 만나 “너에게 불이익을 주는 건 쉽게 할 수 있다”며 “소속 연예인들은 당장 마약 검사를 해도 나오지 않는다. 주기적으로 마약 검사를 하고 있고 (마약이) 검출되더라도 일본으로 보내 마약 성분을 빼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방 변호사는 양현석이 한서희에게 충분한 사례와 함께 처벌받지 않도록 해주겠다며 비아이에 관한 진술을 번복할 것을 종용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한서희는 YG 측이 선임해준 변호사와 함께 3차 조사에 임하며 비아이와 관련한 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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