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박사’ 안판석표 로맨스 온다…추영우·김소현 출연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입력 2025.12.01 09:32  수정 2025.12.01 09:32

배우 추영우, 김소현이 ‘연애박사’에서 로맨스 연기를 선보인다.


1일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연애박사’ 측은 추영우, 김소현이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연애박사’는 고등학교 때 수영선수였지만 병으로 한 쪽 다리를 잃은 박사과정생 박민재(추영우 분)와, 진로를 잃고 방황하다 새로운 길에 들어선 석사과정생 임유진(김소현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로봇 연구실에서 피어난 맵고 쓰고 달콤한 로맨스, 그리고 우리가 미처 몰랐던 대학원생들의 다채로운 일상이 담긴다.


드라마 ‘졸업’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밀회’ 등 지금까지 회자되는 멜로 드라마를 탄생시킨 안판석 감독의 신작으로, ‘옥탑방 고양이’, ’풀하우스’ 등으로 사랑받은 민효정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연애박사’ 측에 따르면 추영우는 오른쪽 다리를 잃고 수영선수의 꿈을 접은 박민재 역을 맡았다. 잘려 나간 꿈의 자리에서 로봇 공학이라는 새로운 삶을 찾은 박사과정생 박민재는 조금 느리지만 성실하게 연구를 이어가는 인물이다. 감정 표현에 서툰 그 앞에 추진력 강력한 유진이 나타나면서 변화를 맞는다.


추영우는 “존경하는 안판석 감독님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 이번 작품은 조금 더 학구적으로 다가가려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라면서 “좋은 글과 좋은 배우분들, 좋은 스태프분들과 함께 하는 만큼 행복한 마음으로 민재를 만나러 가보겠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김소현은 의류학과 학부 졸업을 앞두고 진로에 혼란을 겪는 임유진을 연기한다. 학과 내 부당한 사건을 공론화해 ‘트러블메이커’라는 낙인이 찍혀 의류학 대학원 진학의 길이 막힌 그는, 민재를 만나 로봇공학이라는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뜬다.


김소현은 “안판석 감독님과의 만남 그 자체로 정말 영광이고 많이 설렌다. 더불어 ‘연애박사’ 안에서 보여질 유진의 당돌한 매력 역시 저를 끌어당겼다”라면서 “이번 작품을 통해 좋은 모습과 연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연애박사’는 2026년 ENA채널을 통해 월화드라마로 방송되며, KT 지니 TV에서 무료 VOD로 독점 공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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