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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승리로 끝날 것 같았던 트레이드 '문광은 반격'

  • [데일리안] 입력 2019.05.31 10:04
  • 수정 2019.05.31 16:36
  • 김평호 기자

무사 만루 위기 탈출하며 승리투수

강승호와 트레이드 이후 LG서 첫 승

키움을 상대로 올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문광은. ⓒ 연합뉴스키움을 상대로 올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문광은. ⓒ 연합뉴스

트레이드 이후 한동안 빛을 보지 못했던 문광은의 반격이 시작됐다.

LG는 30일 고척스카이돔서 열린 ‘2019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6-3 승리했다. 이로써 위닝시리즈를 달성한 LG는 키움을 끌어내고 다시 4위로 올라섰다.

이날 승리의 일등 공신은 불펜 투수 문광은이었다.

7회초까지 3-2 앞서던 LG는 7회말 마운드에 오른 정찬헌이 흔들리며 동점을 허용했고, 결국 무사 만루 위기에서 교체됐다.

LG 벤치의 선택은 문광은이었다. 4번 타자 박병호와 상대한 그는 4구만에 몸 쪽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내며 한숨을 돌렸다. 이어 상대한 김규민은 유격수 라인드라이브에 이은 병살타로 처리하며 문광은은 무사 만루 위기서 한 점도 내주지 않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LG는 돌아온 공격에서 김민성의 역전 투런포로 승리를 잡았고, 결국 6-3으로 경기를 가져가며 문광은에게 승리를 안겼다. 문광은의 LG 이적 후 첫 승리다.

2010년 SK에 입단한 문광은은 지난해 7월 내야수 강승호와 트레이드 돼 LG 유니폼을 입었다.

곧바로 두 선수의 희비는 엇갈렸다.

강승호는 지난 시즌 SK의 한국시리즈 우승 주역으로 거듭하며 반전 스토리를 썼다. 반면 문광은은 LG 이적 후 불펜 투수로 6경기에 나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12.15로 부진했다.

이때만 해도 트레이드의 승자는 SK가 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올 시즌 반전이 일어나고 있다. 강승호는 지난 4월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키며 임의탈퇴 처분을 받았다. 현재 강승호는 복귀길이 요원한 상태다.

반면 문광은은 최근 LG 불펜서 활약하며 중간고리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 4경기 평균자책점 3.60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키움을 상대로 위기를 헤쳐내고 첫 승리까지 거두며 한층 더 자신감을 갖게 됐다.

앞으로 문광은의 활약 여부에 따라 강승호와의 트레이드 평가는 다시 바뀔 수 있다. 문광은의 반격은 지금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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