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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 살인 참사’ 진주 아파트 주민 이주대책 추진


입력 2019.04.20 14:26 수정 2019.04.20 14:30        스팟뉴스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남 진주 아파트 방화 살인 참사로 트라우마를 겪는 입주민 등에 대한 이주대책을 추진한다.

참사가 난 아파트 운영사인 LH는 21일까지 참사현장인 303동 주민 등에 대한 주거 불편과 민원을 접수한다고 20일 밝혔다.

참사가 난 303동은 방화살인범 안인득(42)이 거주했던 곳으로 안씨가 불을 질러 대피나온 주민들을 흉기를 휘둘러 사망자 5명과 부상자 15명 등 2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LH는 참사가 난 이 동 희생자 가구와 같은 동 주민을 비롯해 인근 동 주민들의 민원도 함께 상담해 대책을 세우기로 했다.

실제 희생자 유족과 부상자 가족은 물론 이 아파트 내 주민들은 참사 이후 심한 정신적인 불안감을 보여 외부에서 머무는 이들도 많다.

LH는 주민 불편과 민원을 접수한 후 동 간 또는 외부 아파트로 이주하는 대책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 아파트에는 참사 이후 정신적인 불안감과 안전 등을 우려해 이주를 원하는 주민이 많다.

LH는 “불의의 사고와 관련해 삼가 위안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민원 접수는 피해 주민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려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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