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오승환 한계? 출전 경기 절반서 실점


입력 2019.04.14 11:41 수정 2019.04.14 11:42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오승환 2실점. ⓒ 게티이미지 오승환 2실점. ⓒ 게티이미지

콜로라도 오승환(37)이 또 다시 실점하면서 자존심을 구겼다.

오승환은 13일(한국시간)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경기에 8회 등판해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2실점했다.

8회 시작과 동시에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첫 타자 파블로 산도발을 3구 삼진 처리했다. 하지만 산도발이 헛스윙한 사이 포수 크리스 아이어네타가 공을 뒤로 흘리면서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이 선언됐다.

이후 오승환은 조 패닉에게 우전안타, 브랜든 벨트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흔들렸고 결국 마이크 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하지만 후속 투수 던이 오승환이 남겨둔 승계주자의 득점을 허용했고, 2자책점을 떠안은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이 3.60에서 7.20으로 치솟았다.

심상치 않은 부진이다. 지난해부터 직구 구위가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은 오승환은 올 시즌 출전한 6경기 중 3경기서 실점하고 있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피안타율이 0.348에 달한다는 점도 노쇠화를 의심할만한 대목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