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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음바페 겪어본 스몰링 “메시, 해보자”


입력 2019.04.11 00:02 수정 2019.04.10 22:12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맨유 바르셀로나]메시 수비 앞두고 '자신감'

올 시즌 챔스에서 호날두-음바페 수비 경험

[맨유 바르셀로나]맨유 스몰링이 PSG 음바페의 공격을 저지하고 있다. ⓒ 게티이미지 [맨유 바르셀로나]맨유 스몰링이 PSG 음바페의 공격을 저지하고 있다. ⓒ 게티이미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센터백 크리스 스몰링(30)이 FC바르셀로나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보였다.

맨유는 11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FC바르셀로나와의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른다.

맨유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체제 이후 기적에 가까운 반전을 일으켰지만 최근에는 그 기세가 한풀 꺾였다. 최근 4경기에서 1승(3패)에 그쳤다. 최근 7경기 연속 클린시트에도 실패했다.

최근 분위기나 전반적인 전력을 봤을 때도 맨유가 바르셀로나에 밀리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오래 전 대결이지만 지난 2011년 5월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맨유는 바르셀로나에 1-3으로 졌다.

바르셀로나에도 징크스는 있다. 바르셀로나가 최근 5시즌 가운데 2014-15(우승)시즌을 제외하고 모두 8강에서 탈락했다. 공교롭게도 이 기간 치른 8강에서 메시의 골은 없었다. 2012-13시즌 파리 생제르맹과의 8강 1차전 이후 11경기 연속 무득점이다.

하지만 메시는 최근 5경기에서 8골(3도움)을 터뜨렸고, 지난달에는 프리메라리가 4경기 6골(1도움)로 이달의 선수상까지 수상할 정도로 컨디션이 좋다.

그럼에도 스몰링은 자신감을 나타냈다. 10일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스몰링은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메시와의 대결은 즐거운 도전”이라며 가벼운 미소도 띠었다.

이어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망)을 다 겪어봤다. 정상급 공격수와의 대결은 수비수인 내가 즐길 수 있는 도전”이라고 말했다.

맨유에서 9년째 뛰고 있는 스몰링은 지난해 말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수비에 대한 날카로운 비난이 이어질 때도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럴수록 더 뻔뻔해질 필요가 있다”며 동료들에게 자신감을 강조한 바 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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