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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 에르난데스 뮌헨행, 수비수 역대 최고액


입력 2019.03.28 10:34 수정 2019.03.28 10:45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바이에른 뮌헨행이 확정된 루카스 에르난데스. ⓒ 게티이미지 바이에른 뮌헨행이 확정된 루카스 에르난데스. ⓒ 게티이미지

리빌딩에 박차를 가하는 바이에른 뮌헨이 루카스 에르난데스(23)를 영입하며 구단 역대 최고액 이적료를 썼다.

바이에른 뮌헨은 2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수비수 에르난데스를 영입했다. 이적은 오는 7월 1일에 이뤄지며, 2024년까지 5년 계약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적료는 무려 8000만 유로(약 1024억 원)에 달한다. 이는 뮌헨 구단 역대 최고액 이적료이기도 하다. 앞서 뮌헨은 2017년 올림피크 리옹으로부터 영입한 코랑탱 톨리소를 영입하며 4150만 유로를 지출한 바 있다.

수비수 중에서도 단연 손꼽히는 이적료다. 종전 수비수 이적료 최고액은 2017년 리버풀로 이적한 버질 판 다이크의 7880만 유로였다.

에르난데스는 이적이 확정되자 뮌헨 구단을 통해 "축구 경력에서 정말 중요한 날"이라며 "뮌헨은 유럽은 물론 전 세계에서도 최고로 꼽히는 클럽 중 하나다. 뮌헨과 함께 우승을 위해 싸울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친정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그는 "12년을 함께 한 아틀레티코 구단 경영진, 스태프, 동료와 팬들에게 고맙다. 아틀레티코는 항상 나의 일부로 남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수비수 이적료 순위. ⓒ 데일리안 스포츠 수비수 이적료 순위. ⓒ 데일리안 스포츠

한편, 루카스 에르난데스는 프랑스 마르세유 출신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스팀을 거친 뒤 2014년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프랑스 대표팀에 몸담고 있으며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 우승에 기여한 멤버이기도 하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는 테오 에르난데스의 친형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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