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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플라멩구, 화재로 유소년 10명 사망


입력 2019.02.10 18:13 수정 2019.02.10 18:14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플라멩구 유소년 숙소 화재. ⓒ 플라멩구 인스타그램 플라멩구 유소년 숙소 화재. ⓒ 플라멩구 인스타그램

브라질 프로 축구 명문 플라멩구의 유소년 선수들이 화마에 휩쓸려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BBC 등 해외 언론들은 10일(한국시각), 브라질 플라멩구 유소년 숙소에서 불이 나 10대 선수 10명이 사망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당초 사망자 파악에 나섰던 브라질 경찰 당국은 유소년 선수 6명과 스태프 4명이 사망했다고 파악했지만, 조사 결과 사망자 모두가 14∼16세 선수들이라고 정정했다.

화재는 에어컨 고장 때문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화재가 발생한 선수 숙소는 조립식 건물로 방화 규정에 따라 개보수가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플라멩구 구단 측은 “123년 클럽 역사에서 최악의 비극이 발생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의 고통을 최소화해야 하는 것”이라며 사태 수습에 나설 것을 밝혔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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