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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ilm] 지금까지 이런 영화는 없었다…'극한직업' 新기록


입력 2019.02.09 14:26 수정 2019.02.09 14:34        김명신 기자
영화 '극한직업'(감독 이병헌)의 흥행세가 무섭다. ⓒ 영화 스틸 영화 '극한직업'(감독 이병헌)의 흥행세가 무섭다. ⓒ 영화 스틸

영화 '극한직업'(감독 이병헌)의 흥행세가 무섭다.

'극한직업'은 지난 달 23일 개봉, 한 달도 안돼 천만 레이스를 시작했다.

영화 '변호인'을 제치고 역대 흥행 13위에 오른 가운데 앞선 천만 영화들을 뛰어넘는건 시간 문제라는 분석이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극한직업'은 지난 8일 1594개 스크린에서 40만969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139만9871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1위이며 예매율에서도 독보적인 1위다. 특히 지난 6일 오후 10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이틀 만에 1100만 관객수를 갈아치우며 파죽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각에서는 스크린 독점과 경쟁작의 부재라는 평가도 있지만, 관객들의 반응을 다르다. 물론 수혜를 입은 부분도 있지만 지금까지의 코믹 영화와는 사뭇 다른 전개와 캐릭터가 관객들을 사로잡았다는 평이다.

억지 웃음이나 감동 코드가 아닌 오롯이 '웃음'에 맞춰진 담백한 코미디 라는 점과 기존의 조폭코믹물 대비 욕설이나 자극적인 장면 등이 적어 온가족 영화로 추천가능하다는 것. 곳곳에 배치된 '진짜 웃음'을 자아내는 장치 역시 흥행의 한 요소로 꼽고 있다.

역대 최고의 흥행속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극한직업'이 과연 새로운 한국영화순위를 기록할 지, 무엇보다 배우 류승룡의 새로운 기록 탄생이 가능할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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