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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野 보이콧 유감…민생 현안 서둘러 논의해야"


입력 2019.01.29 10:48 수정 2019.01.29 11:09        고수정 기자

홍영표 "오늘이라도 野 만나 국회 정상화 해법 찾겠다"

홍영표 "오늘이라도 野 만나 국회 정상화 해법 찾겠다"

홍영표(사진) 원내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조해주 선거관리위원 임명 강행을 계기로 국회 의사일정 보이콧을 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을 향해 “유감스럽다”고 비판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홍영표(사진) 원내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조해주 선거관리위원 임명 강행을 계기로 국회 의사일정 보이콧을 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을 향해 “유감스럽다”고 비판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조해주 선거관리위원 임명 강행을 계기로 국회 의사일정 보이콧을 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을 향해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가 해결해야 할 많은 현안과 과제들, 민생 입법,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해야 할 일이 많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2월 국회가 불투명해지는 것에 대해 굉장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지난해 처리하지 못한 유치원 3법, 미세먼지와 카풀 대책 등 지금 당장 국회가 논의해야 할 중요한 민생 현안이 많다”며 “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와 검경수사권 조정 등 사법개혁, 특히 선거법 개편 등 정치개혁도 서둘러서 여야가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달 말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에서 탄력근로제를 포함한 노동 문제에 대해 합의가 도출되지 않으면 국회에서 2월에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며 “상임위원회와 비상설특별위원회도 가동해서 성과를 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월 국회가 열리지 않으면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대화를 통해 일하는 국회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오늘 당장이라도 야당을 만나서 국회 정상화를 위한 해법을 찾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정애 의원은 “야 3당과 함께 1월 임시국회 요구했던 한국당이 일주일 만에 1월 임시국회를 비롯한 2월 국회를 거부하고 있다”며 “본인들이 소집 요구한 1월 임시국회를 거부하는 이런 ‘널뛰기’ 행보를 하지 말아달라”고 비판했다.

한 의원은 “최소한 국회가 예측가능하게 일해야 한다. 이렇게 일주일 만에 뒤집어버리면 도대체 어떤 계획을 짤 수 있겠느냐”며 “예측불가능한 상태 거두고 국회로 돌아와 2월 국회 어떻게 할 것인지 진솔하게 대화에 임해주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당은 청와대의 조 선관위원 임명 강행에 반대하며 지난 24일부터 ‘좌파독재 저지 릴레이 단식’이라는 명칭의 5시간 30분 단식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1월 임시국회는 물론 2월 국회 일정을 전면거부하고 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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